‘품격 높은 예술축제, 하나 되는 시민축제’ 천안흥타령춤축제2017이 오는 13일(수)~17일(일) 천안삼거리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에 앞서 ‘천안흥타령춤축제2017’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자원봉사단 발대식이 지난 1일(금) 열렸다. 축제기간 중 자원봉사자는 1일 238명, 통역 화장실관리 안내소 모유수유실 장비대여 급수봉사 교통통제 질서유지 환경정화 주차유도 관람객쉼터 등 12개 분야에서 5일간 연인원 1190명이 활동하게 된다. 3일에는 천안삼거리공원 일원에서 ‘클린천안 환경캠페인’이 열리는 등 천안흥타령춤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김상협(40·천안시 불당동)씨는 “작년 흥타령춤축제에 서울에서 내려온 가족들과 함께 참여했다”며 “아이들 비누방울체험이나 먹거리장터가 기억에 남았고 무엇보다 퍼레이드가 장관이여서 올해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별되는 참여하는 기억되는 축제로 진행
천안시(시장 구본영)가 주최하고 천안문화재단(대표이사 박상규)이 주관하는 천안흥타령춤축제는 올해 14회를 맞았다. 이번 춤축제는 타 축제와 ‘구별되는 축제’, 무대 위 경연방식의 ‘참여하는 축제’이며, 감성으로 몰입하고 가슴으로 받아들여지는 ‘기억되는 축제’다. 올해 흥타령 춤축제는 최대 규모의 출연진과 함께한다. 프린지 공연, 쇼케이스, 능소전, 호수극장, 청소년 어울마당, 실버짱 콘테스트 등 비경연 부문에 2217명, 전국춤경연대회, 거리댄스퍼레이드, 국제춤대회, 전국대학치어리딩대회 등 경연부문에 3850여명의 춤꾼이 참여한다. 축제의 핵심인 전국춤경연대회, 국제춤대회,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전국대학치어리딩대회 등의 경연은 전국 각지에서 출전한 최상의 팀들로 구성됐다. 12일(화) 축제 전일에는 서울 명동, 왕십리 경기 부천 등 지역에서 축제쇼케이스가 시작된다. 개막식인 13일(수)에는 축하음악회가 열린다. 공식 개막식에 이어 오후 8시부터 두 시간 진행될 예정이다. 출연진은 아이돌그룹 ‘마마무’ ‘틴탑’ ‘엠펙트’와 ‘코요테’, S.E.S의 ‘바다’, 뮤지컬계의 대부 ‘남경주’ 등이다. 일본에서 37년 활동 후 귀국한 <수은등>의 ‘김연자’는 최신곡 <아모르 파티>를 선보일 예정이며, 트로트계의 꽃미남 ‘신유’ 그리고 ‘류기진’ ‘문연주’ 등도 함께할 예정이다.
첫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하음악회, 불꽃축제까지 모든 실황은 천안을 중심으로 충남, 세종권에 생방송으로 중계된다.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 폰으로 전송되는 생생한 축제영상은 세계 어느 곳에서나 시청이 가능하다. 15일(금) 거리댄스퍼레이드도 지역 TV채널을 통해 라이브 중계되며 현장에서는 대형 영상 2조와 4조의 중형 LED화면으로 다양한 각도의 율동과 사운드를 실감나게 구현해 낼 예정이다.
시민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
춤축제는 시민과 출연자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주차공간의 효율적 관리와 지도를 이전보다 강화해 관람객 편의를 최대한 도모하기로 했다. 셔틀버스도 지난해보다 개선된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홍보안내소, 급수봉사소, 의료반 등도 관련부서와 기관의 협조 아래 운영된다. 축제기간 중 공무원 2000여 명은 근무조를 편성해 축제 현장에서 시민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300여 명의 순수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원활하게 축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축제기간 동안 천안삼거리공원에서는 세계문화체험, 보건소 건강증진관, 농특산물 한마당 큰잔치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체험활동이 진행된다.
김씨는 “주말에는 엄청난 인파로 천안삼거리공원전체가 북적였다”며 “아이를 동반한다면 주중 오후 시간을 이용하는 편이 편리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거리댄스 퍼레이드가 진행될 때는 터미널사거리까지 교통이 통제된다는 것을 참고해야 귀가길 당황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지난달 27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민과 상심한 수재민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당부하며, 2017천안흥타령춤축제를 시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잘 치를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흥타령춤축제 http://cheonanfestiv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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