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대교 남단 도산대로 뒷길에 ‘SMT 서울’이 문을 열었다. 전 세계음식을 타파스(Tapas : 스페인에서 식사 전에 술과 곁들여 간단히 먹는 음식)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1, 2층을 연결한 높은 천장의 럭셔리한 공간이 나타나고 벽면에는 각종 소스와 콜라보레이션 MD 상품, 리빙 제품들이 가지런히 진열돼 있다.
SM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이수만씨의 사인도 보이고, 천장에서는 SM소속 가수들의 공연 영상이 펼쳐지고 있다.
색다른 외식문화 선도하는 ‘SMT 서울’
지난해 1월 오픈한 ‘SMT 서울’은 타파스 메뉴를 기반으로 한 캐주얼 다이닝과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SMT의 ‘T’는 Table(외식 공간), Taste(다이닝), Trend(문화)를 의미한다. 특히 이곳은 ‘SMT 서울’이 자체 개발한 소스는 물론 세계의 다채로운 요리를 ‘SMT 서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서울 스타일 타파스(Seoul Style Tapas)’를 선보인다.
1, 2층 복층구조인 ‘플레이그라운드’는 낮에는 타파스 런치와 브런치&디저트 카페로, 저녁에는 캐주얼한 타파스& 와인바로 운영되며 3층 펜트하우스 타파스 라운지 홀에서는 주류와 함께 파인 다이닝 수준의 타파스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또 4층 펜트하우스에서는 전문 셰프가 추천하는 코스 요리도 만날 수 있다.
한, 중, 일, 양식 고루 갖춘 50여종의 타파스
‘플레이그라운드’는 천연재료인 돌과 원목을 사용하여 자연친화적인 세련미를 강조했다. 또 레스토랑, 카페, 베이커리, 바, 클럽라운지 바 등의 기능적인 공간 구성과 시간대별로 음악과 미디어, 조명 등이 달라져 더욱 매력적이다. 이곳의 김유재 셰프는 “약 50여종의 타파스가 제공되며 시그니처 메뉴를 지정하기보다는 한, 중, 일, 양식을 고루 갖춰 손님 개인의 취향에 맞는 독창적인 외식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여름철을 맞이해 시원한 허브샐러드 파스타와 보양식 불고기 덮밥을 메인 요리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세계 각국에서 프렌치, 일식, 이탈리안 요리를 연구 개발한 김유재 셰프는 한식을 바탕으로 여러 국가의 특색을 한 접시에 담아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인삼, 더덕 등 보양 재료 듬뿍 ‘불고기 덮밥’
‘타파스 런치(평일 23,000원, 주말 33,000원)’는 음료와 메인 요리, 타파스 바로 구성돼 있다. 음료는 스파클링(샴페인), 화이트&레드 와인, SMTea-Ade 중에서, 메인 요리는 누들과 라이스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하면 된다. ‘불고기 덮밥’을 주문하니 연한 육질의 불고기와 뿌리채소, 인삼, 더덕 등 보양 재료가 듬뿍 들어간 영양밥이 나온다.
이어 매장 한쪽에 위치한 타파스 바로 이동했다. 다양한 샐러드와 새우& 베이비 크랩 튀김, 미니 샌드위치, 치킨, 요거트, 아삭한 야채와 소스, 치즈, 소시지, 미니콘 등이 정갈하게 차려져 있다. 아울러 팥과 수제 시럽의 조합인 ‘밀크 빙수(12,000원)’와 은은한 커피 향의 ‘화이트 에스프레소 빙수(13,000원)’도 인기 메뉴다. 또 그날의 벨류 와인을 무제한으로 이용하는 와인 무제한 이벤트(19,900원)도 진행 중이다.
위치: 강남구 압구정로79길 58(청담동 125-24)
영업시간: 오전 11시~다음날 새벽 2시(타파스 런치 : 오전 11시~오후 3시)
주차: 가능
문의: 02-6240-9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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