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실패가 습관화 되게 하지 말자

지역내일 2017-08-16

강민근Study master 

제이샘학원

문의 031-719-9433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 많은 이들이 살아가며 크고 작은 실패를 경험하는데 학습의 과정 역시 마찬가지다. 그런데 많은 경우 실패 뒤에 성공을 위한 노력보다는 “어차피 나는 안돼”와 같은 자괴감을 느끼는 모습을 더 많이 보는 듯하다. 이런 상황이 몇 번 반복되게 되면 매우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실패가 습관화되어 가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습관화된 실패는 결국 모든 도전을 시작하기 전에 “어차피 안 될 거야”라는 무기력함을 낳고 아무런 기대와 희망이 없는 도전은 결국 또 다른 실패로 이어지게 되니 말이다. 그렇다면 실패가 ‘성공의 어머니‘에 조금 가까워지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실패를 겪은 후 너무 큰 성공을 기대하지 말자. 실패가 반복될 때 중요한 것은 결국 작더라도 성공에 대한 경험이다. 짧은 시간, 작은 노력으로 성취할 수 있는 목표를 잡고 이루어, 성공하자. 하루에 수학 문제 3개 풀기, 영어 단어 5개 외우기와 같은 것 말이다. 이런 작은 성공들은 실패라는 결과에 익숙해진 자신을 변화시키는 큰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성공의 습관화가 곧 실패의 습관화를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임은 당연하다.
앞으로 움직이자. 사람들은 목표를 쫒을 때 지금까지 이룬 것에 초점을 두는 이와 앞으로 해야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사람, 이렇게 두 유형으로 나누어진다고 한다. 지금 자신이 뒤만 너무 돌아보고 있지 않은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과거의 성공을 핑계 삼아 현재의 목표를 위한 노력이 적지 않은지 말이다. 어제 홈런을 쳤다고 오늘 승리가 보장되지 않듯이 예전의 시험 결과가 이번 시험의 결과를 보장할 수 없다. 정말 중요한 것은 이번에 잘하는 것. 지금 해야 할 것을 하는 것임을 명심하자. 

결국, 꾸준히, 열심히 이다. 실패가 반복되면서 습관화되는 과정은 여러 번의 실패 경험으로 만들어진 것이기에 그에 대한 극복 역시 짧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다. 문제가 잘 풀리지 않으면 더 오랫동안 고민해라. 안 풀릴 것이라는 짜증 섞인 포기보다는 문제를 해결할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해야 한다. 꾸준한 도전과 사고의 과정이 자기 자신을 강하게 만들 수 있다. “승리는 끈기 있는 자의 것이다”라는 나폴레옹의 말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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