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여러 가지 정서적, 육체적 부담은 기의 순환과 신진대사의 장애를 유발하게 됩니다. 한방에서는 이 때문에 발생하는 다양한 신체기능 저하 또는 병을 통칭하여 ‘기체증’ 이라 합니다. 기분이 우울하거나, 기운이 빠지거나, 기능이 정체되는 매개체를 기체증이라 칭하며 정상적인 성장과 발육 발달을 방해합니다. 기체증을 풀어주어야 건강한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10세 이전의 아이가 뚜렷한 원인 없이 식욕부진, 피로, 무기력, 귀찮음을 호소하거나 수면 불량, 성장부진, 성장통, 두통, 잦은 복통을 표현하면 기체증 발생을 의심해 볼만 합니다. 기체증이 발생하면 외부의 변화에 대응이 미흡하여 잦은 감기와, 만성비염, 알레르기 질환을 앓기 쉽습니다. 한편으로 쉽게 놀라거나 서운함, 억울함, 산만함, 우울함과 위축감이 드러나고 심하면 자폐의 경향이 드러나기도 합니다.
심하면 장기간 신체기능 저하
어린 아이의 경우 정신적인 작용이 육체에 그대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즉 기분이 좋으면 신체의 컨디션도 양호하여 활발하게 뛰어놀며 잘 먹고 잘 잡니다. 반대로 기분이 나쁘면 식욕도 떨어지고, 활동성도 저하되며, 정도가 심하면 수면 장애와 배변의 장애, 의욕의 저하 등이 동반됩니다. 먹는 것을 예로 들면 기체가 되었을 때(기분이 나쁠 때, 냄새가 싫을 때, 먹기 싫을 때 등등) 음식을 섭취하면 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들의 편식과 소식은 어느정도 용인해 줘야합니다.
약한 기체증은 어느 정도 이겨낼 수 있지만 정도가 심한 것은 스스로 해결되지 않아 장기간 신체기능을 저하시킵니다.
기체증으로부터 건강한 아이 키우기
아이들의 상태 이해하기 = 기체증이란 기운의 정체이며 또 다른 이름은 기분의 정체입니다. 기운과 기분의 변동에 따른 아이들의 변화를 먼저 이해해야 합니다.
환경조절로 건강한 성장의 기틀 마련하기 = 이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필요한 적절한 외부, 내부환경을 조절함으로서 저절로 잘 자라도록 도와줍니다.
정체된 기운 풀어주기 = 기운의 정체를 풀고 순환을 도와주는 것은 한의학의 기본입니다. 아이의 변화를 살피고 심한 기체증은 한의원 도움을 받아 조기에 해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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