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수학과학학원, 은행사거리에 3관 개원

한미정 리포터 2017-07-13

지난 2014년 노원구 하계동에 개원 당시 학생 13명으로 시작, 3개월 만에 100여 명으로 원생 수가 대폭 늘어나며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던 시그마 수학과학학원. 2016년 2관인 시그마 영어학원에 이어 오는 7월 17일 은행사거리에 3관인 중계시그마수학학원 개원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별다른 광고 한 번 없이 오로지 ‘성적향상과 꼼꼼한 관리’로 입소문이 나면서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해 온 시그마 수학과학학원. 개원을 앞둔 중계시그마수학학원 김선정 원장을 만나 그 성장 동력을 알아봤다.



입소문으로 회자될 정도의 놀라운 성적상승 사례
#1. 2년 전 김 원장이 맡고 있던 학원 인근에 위치한 D고반, H여고반 2학년 학생 15명 중 1년 이상 수강한 학생 모두 5등급은 3등급으로, 3등급은 1등급으로 각기 2등급씩 성적이 올랐다.
#2. 고1이었던 D여고 A양. 2학기 중간고사에서 5등급을 받고, 기말고사를 한 달 여 앞둔 시점에 시그마 수학과학학원에 등록, 한 달 후 치른 기말고사에서 4등급을, 2학년에 올라가 치른 시험에서 전교생 중 유일하게 100점을 받았다. 이로 인해 같은 학교 학생들이 한 번에 학원을 찾는 바람에 따로 D여고반이 만들어졌다.
#3. 2년 전 수포자였던 당시 고2 학생 2명은 내신과 모의고사 모두 8등급으로, 초등 연산도 제대로 못할 정도로 기초가 전혀 안되어 있었다. 하지만 고3에 올라가 각각 3등급과 4등급을 받아 서울 인근 대학에 진학했다.

위 학생들은 모두 중계시그마수학학원 김선정 원장이 가르쳐 성적을 향상시킨 사례 중 일부다. 강의경력 15년의 김 원장은 대형학원 강사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매년 강사평가에서 1등을 놓쳐 본 적이 없다. 이는 무엇보다 학생들과의 충분한 소통으로 인한 신뢰감을 바탕으로 어떤 문제를 질문해도 모르는 문제없이, 그리고 막힘없이 이해를 잘 시키는 실력에 기인한다. 따라서 김 원장 수업을 들은 학생의 부모들은 동생들도 맡기는 게 자연스런 수순이다.

가족 같은 마음으로 소통하고, 학생의 능력에 맞춘 밀착관리
학원의 폭발적 성장과 관련해 김 원장은 주저 없이 ‘대형 학원에서 느끼지 못하는 꼼꼼한 관리’를 꼽는다. 그는 “최상위권 학생은 물론이고 하위권 학생까지도 도태되지 않도록 그에 맞춰 교재선택부터 관리까지 세심하게 지도한다”며 “학생들과 1:1상담을 자주 하며, 상담을 통해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함께 계획을 세우고, 또 학업성적이 낮은 학생들의 경우엔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꾸준히 동기부여를 시키며, 학생과 시간을 조율해 주말에 보충하는 등 학생의 능력에 맞춰 눈높이 수업과 관리를 하고 있다”고 전한다.
하위권 학생의 경우 수능에서 4등급 정도는 받을 수 있도록 목표를 잡고, 하위권에 적합한 기출문제집을 선택해 수업 외 시간에 따로 남겨서 이 문제집을 풀게 한다. 수능도 일정한 패턴이 있기에 문제유형을 분석해 학생이 몇 점까지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판단한 후 그 유형을 중점으로 반복 학습시킨다. 또한 계속 지치지 않게 상담을 자주 하면서 매일 어떻게 공부하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수업 당일에 남기거나 주말에 따로 불러 공부량을 많이 늘리면서 성적을 향상시킨다.
학교시험이 끝나면 학교별 출제경향 분석과 함께 학생이 틀린 문제에 대한 분석을 한다. 만약 서술형에서 점수가 깎였다고 생각되면, 모든 문제에 대해 풀이노트를 쓰게 한 후 확인하고, 주간테스트 후 쓰는 오답노트를 학교시험에서 서술형 답안을 쓰듯 문제를 풀게 하는 등 단점을 보완시켜 성적을 올린다. 내신대비기간 한 달 동안은 주말마다 학원에 나와 보충을 한다. 이 때 학년마다 획일적인 시험대비 자료를 주는 게 아닌, 학생이 취약한 유형을 따로 기록해 두었다가 프린트로 제공한다.
김 원장은 “꼼꼼한 관리란 학생 개인의 성향이나 문제를 풀 때의 단점을 가르치는 사람이 기억해서 최대한 장점화 시킬 수 있도록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안을 세워서 실행하는 것”이라고 덧붙인다.

개별 학생에게 적합한 맞춤식 플랜으로 과외식 학습관리
중계시그마수학학원에서는 이렇듯 젊은 학원의 장점을 살려 과외식의 꼼꼼하고 세심한 학습관리를 추구한다. 또한 학원에서 자체 제작한 풀이노트를 활용해 문제풀이를 할 수 있게 한다. 그리고 주 1회 주간테스트를 보는데, 이 때 일정 수준의 성적을 통과하지 못했을 경우 주말에 보충을 통해 1:1로 개념을 보충하고 다시 재시험 형태의 테스트를 치른다.
중등부는 주 3회 3시간씩, 고등부는 주2회 4시간씩, 이과 학생들은 주3회 4시간씩 수업한다. 이외에도 초등 5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한 초등부는 과외형태로, 각 학생에게 맞는 플랜을 짜서 개별적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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