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자동차 당 교통사고 비율 높아, 후유중 치료는?

지역내일 2017-07-12


도로교통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대구시의 자동차1만대 당 교통사고 비율은 전국 17개 지자체중 5위로 인천 서울 부산 광주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동차 등록대수에 승용, 승합, 화물, 특수, 이륜차가 포함되었으며 시도는 건설기계, 농기계까지 포함 된 것으로 매우 정확한 통계 수치라 할 수 있다.

이렇게 자동차 관련 사고가 높아지면서 덩달아 병원 의원 한의원 등에도 사고 관련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또 본격적인 휴가시즌을 맞아 차량운행이 증가하고 정체구간이 늘어나면서 통행 혼잡이 가중되면 사고 환자의 비율도 높아 질 것으로 보인다.

대구 북구 침산동 마디에스(S)한의원 장승우 원장은“교통사고 후 한의원에 내원하시는 분들을 보면 최근 습하고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졸음운전 등으로 앞뒤 차간에 추돌하는 접촉사고로 오시는 분들이 많다. 여름에는 운전 전후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교통사고를 겪은 후에 후 그날은 별 문제가 없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나타나는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외상은 없지만 어지럼증 구역감 허리디스크를 동반한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내 몸이 보내는 신호에 적절한 대응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교통사고는 사고 발생 시에 추돌 및 충돌의 영향으로 신체상해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지만, 그에 못지않게 나중에 나타나게 될 외상이 없는 후유증에 대한 위험도도 높은 편이다. 이때 나타나는 현상은 목의 통증이 가장 많고, 그 다음 허리 어깨 등의 순으로 나타난다고 한다.



이러한 통증은 직접 충돌한 부위나 몸이 순간적으로 숙여지거나 젖혀지면서 충격을 받은 부위에 바로 나타나기도 하고 주위의 다른 신체부위로 퍼져나가기도 해서 주의가 필요하다. 또, 사고 당시에 받는 신체충격으로 체형이 틀어지면서 근육이 충격을 받거나 혈액순환에 장애를 초래하여 어혈이 생기고 근육이 뭉치는 경우가 많다.

또 검사나 진단상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결과가 나오는 경미한 추돌사고라도 하룻밤 자고나면 통증 등으로 목을 잘 돌리지 못하거나, 오십견 현상 같은 어깨 등의 신체부위에 근육통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정신적으로는 소화불량 불안장애 강박증 초초감 두통 불면증 손발저림 등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는 차량이 추돌할 때 발생하는 충격이 차량안의 사람에게 전달되면서 일시적으로 충격을 받게 되면 몸이 긴장을 하여 통증을 못 느끼게 되는데, 시간이 점차 지나고 긴장이 풀리면서 시간차 (3~4주)를 두고 교통사고 후유증 현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러한 교통사고 후유증이 나타나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이러한 치료는 자동차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본인의 부담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어 한의원의 추나요법 골반교정 치료 등을 이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대구 북구 마디에스 한의원 장승우 원장은 “교통사고 후유증 한방치료는 몸속 깊은 곳의 통증이 있는 경우 추나요법으로 치료한다. 또 한약 처방과 침 뜸 부항치료 등을 병행해 기혈순환을 도와주고 근육 인대 척추에 생긴 불균형을 골반교정 등을 통해 바로 잡아 준다”고 설명했다.


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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