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예비고1(현 중3)의 개정교육과정 분석

지역내일 2017-07-04

정광식원장

이지 사이언스 학원

문의 031-717-3337


문·이과 계열구분이 없어진다

현 중3이 고1이 되는 개정 교육 과정에서는 학교 차원의 문·이과 계열 구분은 없다. 같은 내용의 수업을 3년 동안 듣는 것이 아니고, 학생별 강좌 선택권이 늘어나는 형식이므로 문·이과가 완전히 통합된다는 소문은 무시해도 된다.


학생 개인별 자율편성 86단위 구성

문·이과 계열 구분은 없고, 총 204단위 (공통필수 94단위, 자/동/봉/진 24단위, 자율편성 86단위) 중 공통 94단위 외에, 86단위가 학생 개인별로 별도 구성된다. 학생별 강좌 선택권이 늘어나므로, 이때 교과 선택에서 실질적 문·이과 분리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교과서가 전부 새로 개편된다

국영수사과 주요과목 전체 교과서가 전부 새 교육과정으로 새롭게 나온다. 하지만 기존 교육과정 개편을 보면 과목의 전체 내용이 크게 바뀌지 않고 큰 단원이 위아래로 이동할 것이기 때문에 세부 내용 차이를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대학입시 개편안은 아직 안개속이다

학생, 학부모 입장에서는 대학입시 개편 안이 가장 중요한데, 현재 대학입시 요소인 학생부 교과, 학생부 종합, 논술, 정시 라는 4개의 틀이 어떻게 바뀔지 현재까지 공식입장이 없다. 


대학입시 개편 중 가장 중요한 수능 개편안

수능 절대평가, 문·이과 통합 등등. 근거 없는 소문이 많지만 현재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현재 중3인 예비 고1은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으로 보이지만, 근본적인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다.
문·이과 통합도 학생 선택권이 늘어 과목으로 문·이과 분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새 교육과정도 교과 내용에 본질적인 차이가 있지 않을 것이다. 가장 중요한 대학입시 개편안, 수능 개편안은 아직 미정이지만, 최종 발표된 다음에 입시제도 분석은 해도 늦지 않다.
현재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남은 8개월을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3 여름부터 고등학교 입학 전 8개월은 선행학습의 효과가 가장 좋은 시기이다. 입시 정책에 영향 받지 않고 충실한 공부를 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보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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