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와 우유를 함께 마시는 밀크티. 맛있으면서도 건강한 밀크티의 매력에 푹 빠진 사람들이 많다.
나만의 밀크티를 찾아 카페여행을 떠나는 방랑자들. 이제 가까운 곳에서 맛있는 밀크티를 만끽해보자.
▶티마스터가 만들어주는 건강 밀크티
신천동 잠실더샵스타파크 1층에 위치한 티테리아. ‘티테리아’란 상호명에서 느껴지듯 이곳은 대만에서 전문적인 티마스터 교육을 이수한 대표가 직접 다양한 차 음료를 만들어주는 밀크티 전문점이다.
최고급 잎차와 신선한 1등급 우유만을 사용해 밀크티를 만들어 신뢰가 간다. 여기에 무색소, 무방부제, 무항료 등을 지향해 합성첨가물이 전혀 없는 건강밀크티를 추구하는 것도 맘에 든다. 단 맛도 수제시럽(꿀30%)을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고.
이곳에선 직접 잎차를 우려 만든 프리미엄 밀크티가 인기. 그 종류만도 블랙밀크티(아쌈홍차/캔디홍차), 얼그레이 밀크티, 우롱밀크티, 봉황단총 밀크티 등 13여 개가 있다. 밀크티 선택은 차의 선호도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가격은 잔의 크기에 따라 2600원에서 4200원 선이다.
위치 송파구 올림픽로 35가길 10
▶대만인 대표가 진심을 담아 만드는 밀크티
광진구 아차산역 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파오파오차. 중국어로 파오(泡茶 pao cha)는 ‘차를 끓이다, 차를 우려내다’란 뜻.
대만인 대표가 직접 찻잎을 우려내어 만드는 향미 풍부한 차에 신선한 우유와 버블 등을 넣어 부드럽고 달콤한 밀크티/버블 밀크티가 소문난 밀크티 전문점이다.
대만에서 한국인 부인과 신혼을 보내며, 어릴 때부터 즐겨 마셔 익숙한 대만 밀크티를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게 ‘진심을 담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만들어보자고 약속한 것이 파오파오차의 시작. 대만여행을 다녀온 손님이 ‘대만에서 맛본 밀크티와 맛이 같다’며 꾸준히 찾아오는 경우도 많다고.
쌉쌀하고 깔끔한 맛을 좋아한다면 녹차베이스 밀크티를, 부드럽고 진한 맛을 좋아한다면 홍차베이스 밀크티를 권한다.
찻잎을 우려낸 차에 파인애플, 레몬, 자몽, 패션후르츠 등 생과일 과육을 넣어 만드는 시원하고 상큼한 과일차도 이곳의 인기메뉴다. 가격은 2500원부터.
위치 광진구 자양로 278
▶분위기 있는 카페에서 마시는 밀크티
밀크티 한잔을 마셔도 분위기를 포기하지 못하겠다면 잠실동에 위치한 카페 옐로무드를 주목해보자. 이곳은 아기자기한 분위기와 세련된 인테리어가 눈에 띄는 작은 카페. 섬세함이 묻어나는 분위기 있는 실내다.
이곳의 밀크티는 마니아가 있을 만큼 베스트셀러메뉴로 특히 인기가 많다. 홍차엽을 직접 달이고 우려 단맛이 강하지 않고 쌉싸름하면서 홍차향이 강한 것이 이곳 밀크티의 특징. 보틀로 판매하고 있어 테이크아웃으로 사가는 고객들도 많다. 카페에서 마실 때에는 얼음과 함께 보틀 채 제공된다.
이곳의 또 다른 인기메뉴는 콜드브루커피. 콜드브루커피도 보틀로 판매하는데 2병을 구매하면 1병을 추가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곳 콜드브루는 쓴 맛이 연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 밀크티(250ml), 골드브루(320ml) 보틀 모두 6500원이다.
위치 송파구 백제고분로17길 1
▶언제나 간편하게 페트병 밀크티
맛있는 밀크티를 언제나 편하게 마실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밀크티 마니아들은 페트병으로 판매하는 밀크티를 몇 개씩 구입해 아침, 저녁으로 간편하게 마시는 방법을 선택한다. 신선한 우유를 듬뿍 넣은 밀크티를 간편하게 페트병으로 구입할 수 있는 곳, 바로 잠실동 학원사거리 근처에 위치한 키세키(나가사키 카스테라) 잠실점이다.
이곳의 밀크티는 키세키 본사의 레시피 그대로 이곳에서 직접 만들어 맛과 향이 풍부하고 신선한 것이 특징. 홍차맛과 바나나맛이 판매되는데 홍차맛이 강한 홍차맛 밀크티는 어른들이 선호하고, 바나나맛 밀크티는 아이들은 물론 달달한 맛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500ml 용량이 3000원, 푸짐하고 저렴한 것도 마음에 든다.
일일 만드는 수량이 한정되어 빨리 품절될 수 있는 것도 기억해 둘 것. 하프사이즈 카스테라와 밀크티를 함께 구입하면 1000원 할인해준다.
위치 송파구 석촌호수로 134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