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식원장
CiC에듀-레고짋에듀케이션 분당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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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사춘기의 비밀’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보게 되었다. 뇌과학자가 말하기를 청소년기의 경험이 미래의 인생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또 청소년들은 어른보다 훨씬 창의적이며 진취적이라고 말한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지금 코딩교육은 분명 ‘핫이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엄마들은 ‘코딩교육’을 수학, 과학이 중요하고 거기에 소프트웨어를 배우면 입시에 유리한 것 정도로 이해하는 듯하다. 정말 S/W 기술이 입시를 위한 플러스알파로 작용할 것인가 의심도 하면서 부랴부랴 코딩학원을 물색하기 바쁘다.
사실은 코딩교육이라는 말부터 CT(컴퓨팅 사고력)로 바꾸어야 한다. 미래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상은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내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인데 단지 코딩을 잘 익히는 것으로 잘못 인식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CT에서 앞의 컴퓨팅을 빼면 사고력, 곧 생각을 잘~~!! 하는 사람이 돼야한다. <생각의 탄생>이라는 창의적인 생각에 대한 책의 첫머리에 이런 문장이 있다. “누구나 생각한다. 그렇지만 누구나 똑같이 ‘잘’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 인간은 모두 창의성을 지니고 태어나지만 누구나 창의성을 잘 발휘하도록 양육 받지는 못한다. 유초등 교육의 선택은 온전히 부모의 몫이고 특히 엄마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그래서 우리는 어머니들을 설득하기 위해 직접 학생이 되어 로봇수업을 받아보도록 독려했다. 엄마들이 직접 로봇디자인도 해보고 거기에 코딩을 해서 미션도 수행 해 보았다.
“재미있어요”, “쉽지 않은데요?” “아이한테 레고를 오랫동안 시켰지만 제가 직접 해보니까 왜 어릴 때 레고를 해야 하는지 알겠어요” “어른이 되면 코딩 기술은 금방 습득할 것 같아요. 그런데 아이들은 먼저 어떤 물체를 만들면서 자신의 감성을 불어넣고, 그것을 움직이면서 이리저리 생각하게 돼요. 간단한 논리부터 적용하면서 현실적인 논리 훈련을 하게 되는 것이죠.”
한 번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는 오래 된 광고카피가 있다. 정말 엄마의 선택이 우리아이의 인생을 바꾸어 놓을 수 있다는 생각에 지금 나는 맘스코딩클래스 2기 수업을 정성껏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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