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식원장
CiC에듀-레고짋에듀케이션 분당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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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대입, S/W 특기자 전형으로 수도권 15개교에서 640명 안팎 선발’, ‘S/W 교육이 정규 교과로 편성’ 등의 기사들이 눈길을 끈다. 대입에서는 학생부 종합 전형이 이슈가 되고 있다. 비교과가 점점 중요해 지고 있다는 대목과 함께 말이다. 비교과로 S/W교육이 중요해 질 것이다. 그럼 무엇을 어떻게 가르치고 배워야 할까?
최근에 학부모 상담을 하면서 C 언어를 배우는 것이 소프트웨어 교육인 것처럼 생각하는 분들을 종종 만난다. 이는 S/W 교육에 대한 명백한 오해에서 비롯된다. 그럼 진실은 무엇일까? 20년 전 닷컴 열풍과 함께 초등학교에 프로그래밍 교육이 도입되고 C 언어 배우기가 필수로 강조된 때가 있었지만 소프트웨어 교육이 타자 연습과 문서작업으로 전락하게 되었다. 교육부에서 제시하는 소프트웨어 교육의 목표는 ‘소프트웨어교육은 코딩기술 습득이 아니라 소프트웨어의 기본원리를 이해하여 컴퓨팅 사고력(Computational Thinking, CT)과 논리력을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창의적 문제해결능력을 증진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이것이 진실이다. 이제 코딩교육이라는 말을 S/W 교육으로 바꿔야 한다. 교육부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S/W 교육은 코드를 짜는 것이 중심이 아니고 컴퓨팅 사고력(Computational Thinking, CT)을 기르는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로봇, 드론, 3D 프린터, 모바일 폰이 상징하듯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현실에서 바로 디바이스로 구현하는 시대다. 이런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을 코딩 수준에 머무르게 해서는 안 된다. 컴퓨터 모니터 속의 코딩이 디바이스와 결합하여 현실에서 살아 움직이도록 해야 한다. 이것이 피지컬 컴퓨팅이고 메이커 교육이다. 이를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것이 세계적인 교육용 로봇인 레고 마인드스톰 로봇이다. 마인드스톰 수업은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는 하나의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미국, 영국에서 정규 수업에 마인드스톰이 편성되어 있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IoE(만물 인터넷)의 시대, AI(인공지능)의 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이 마인드스톰 수업에서 몰입하며 탐구하는 모습은 단순히 미래를 대비하는 교육이 아니라 미래교육 그자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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