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과학의 달로 교내, 교외 다양한 행사와 대회가 열린다. 초등 저학년은 모두 그림그리기에 국한되어 있지만 중학년 이상이 되면 과학 독후감, 발명품 등 참여할 수 있는 부분이 늘어난다. 그중에서도 고민스러운 부분이 바로 과학 독후감 쓰기. 어떤 책을 골라야 할지부터 막막하다. 과학도서 선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있다. 그중에서도 한국과학창의재단은 1999년부터 매년 1년 동안 발간된 과학도서 중 대중적인 도서를 선정해 도서인증제를 실시, 과학 독후감 쓰기 좋은 책을 선정하고 있다. 또 한우리에서도 연령별, 주제별로 추천도서 목록을 구분해 책 선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참고자료 한국과학창의재단 한우리 추천도서
초등 중학년 이상
과학이 해결해주지 않아
장성익 지음/풀빛미디어/220쪽/ 13,000원
과학기술의 양면성을 보여주는 다양한 사례가 소개된 책. 과학기술이 주는 편리함과 혜택의 이면과 수동적으로 과학기술에 따라가는 것에서 벗어나 인류에게 바람직한 과학기술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2030년에는 투명 망토가 나올까?
얀파울스휘턴지음/이가영 옮김/
다른/168쪽/13,000원
지금 초등학생이 주역이 될 미래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식량과 집, 에너지원, 자연과 생명과학, 기술과학 등 6개 분야로 나누어서 미래 사회를 예측했다. 읽는 동안 저자의 상상에 자신의 상상과 근거를 더해보는 것도 좋다.
옥수수왕 납시오!
이영주 지음/생각하는 아이지/
116쪽/11,000원
우리에게 익숙한 먹거리인 옥수수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옥수수는 어떻게 세계 생산량 1등 작목이 되었을까? 또 어떻게 소비되는지 보여준다. 비료와 살충제, 유전자조작, 바이오 에너지 등 과학 이슈를 단순히 ‘좋다’ ‘나쁘다’의 이분법적 판단을 지양하고 있다.
내 이름은 태풍
이지유 지음/웅진주니어/69쪽/11,000원
태풍은 꼭 필요한 걸까? 덴빈과 불라불라 서로 다른 두 태풍 형제의 이야기를 통해 태풍이 없으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보여준다. 무서운 자연현상으로서의 없어져야할 태풍이 아니라 지구에서 꼭 필요한 존재로서의 태풍의 의미를 배울 수 있다.
영화관에 과학이 산다
임숙영 지음/현암사/152쪽 /13,000원
영화의 탄생배경부터 영화를 만드는 과정, 영화 속 특수효과와 3D, 4D 영화 등 영화 속에 담긴 과학적 요소를 설명하고 있다. 일상에서 가깝게 마주칠 수 있는 소재를 통해 과학을 쉽게 접할 수 있다. 또 시각적 자료 구성이 풍부하다.
세상을 움직이는 에너지와 도구
최원석 지음/아이앤북/160쪽/12,000원
운동, 위치, 열, 전기, 빛 에너지 원리를 통해 에너지가 세상을 움직이고 있음을 알려준다. 또 지구를 살리기 위해 미래를 지켜줄 신재생 에너지에 대해서도 함께 배울 수 있다. 각 나라마다 에너지를 확보하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고 있는 것도 생각하게 만든다.
뒷간 외계인의 지구 처방전
서진원 지음/상상의 집/168쪽/9,800원
케플러라는 별에서 우주선을 타고 지구에 온 외계인 가족이 자신들의 별에 도움이 될 만한 지구의 과학기술을 살펴본다. 댐, 유전자, 원자력, 전자파, 항생제 다섯 가지 테마에 관한 과학 기술과 그에 따른 문제점, 그리고 미래 예측까지 재미있게 서술되어 있다.
왜 방사능이 유출되면 안 되나요
홍상하 지음/참돌어린이/160쪽/12,000원
방사능의 위험성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던 지훈이가 시간 여행을 통해 방사능에 관한 여러 사실을 배우는 이야기. 재미있는 그림이 함께 있어 쉽게 읽힌다. 또 방사능 문제에 대한 전 지구적 차원의 대책에 대해서도 고민해 볼 수 있다.
중학교 이상
로봇시대, 인간의 일
구본권 지음/어크로스/344쪽/15,000원
무인자동차의 알고리즘 문제에서부터 자동 번역, 지식의 공유, 일자리, 여자, 로봇과의 감정교환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 속 인간이 기계와 어떻게 공존할 것인지, 인간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방안에 대한 안내서.
불량엄마의 생물학적 잔소리
송경화 지음/궁리/292쪽/16,000원
이학박사 저자가 딸을 위해 들려주고 싶은 생물학 이야기. 중ㆍ고등학교 생물학 내용 전반을 다 포함하고 있다. 세포와 DNA 구조 등 관련 그림 등은 저자의 딸이 그린 것으로 내용 이해를 돕고 있다.
탐정이 된 과학자들
마릴리 피터스 지음/다른/216쪽/12,000원
감염의 위험과 세상의 조롱을 무릅쓰고 최초의 감염자를 추적해 전염병의 미스터리를 푼 과학자들의 이야기. 최초의 감염자를 추적하면서 그로부터 얻은 정보를 단서 삼아 전염병의 발생 원인과 경로, 대처법을 찾아내는 과정을 추리소설처럼 재구성한 논픽션이다.
잃어버린 게놈을 찾아서
스반테 페보 지음/부키/440쪽/18,000원
1980년대 초 이집트 미라의 DNA 해독부터 2010년 네안데르탈인 핵 게놈과 데비소바인의 미토콘드리아를 분석한 세계적 유전학자 스반테 페보의 고대 DNA 연구 여정을 담고 있는 책이다.
미래를 여는 에너지
안젤라 로이스턴 지음/다섯수레/
128쪽/12,000원
석유와 석탄을 비롯한 화석연료 대신 지속가능한 대안 에너지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었다. 지구 온난화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풍력, 수력, 태양력, 원자력, 수소기반 에너지 등 대안 에너지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모든 생명은 서로 돕는다.
조선의 비행기, 다시 하늘을 날다
이봉섭 지음/사이언스북스/
216쪽/19,500원
젊은 항공 과학자가 되살려 낸 세계 최초의 비행기, ‘비거’에 대한 이야기. 라이트 형제보다 300년이나 먼저 하늘을 나는 비행기를 만들어낸 조선의 장평구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롭다.
엔트로피
제레미 리프킨 지음/세종연구원/
321쪽/18,000원
열역학 법칙을 통해 진보와 발전, 그리고 역사의 진화라는 우리의 믿음에 경고를 던지며 반성을 촉구하고 있다. 인간의 진보와 발전은 엔트로피의 증가로 이어지고 엔트로피의 증가는 무용한 에너지와 무질서의 증거라고 보고 있다.
세상을 바꾼 창조자들
이종호 외 지음/인물과 사상/
352쪽/15,000원
1부에서는 과학의 창조자들이라 불리는 탈레스부터 아인슈타인, 베게너, 다윈 2부에서는 가치 창조자라고 불리는 알렉산드로스와 철학자 디오게네스, 자연주의자 헨리 데이비드 소로 붓다, 칸 등을 이야기 하고 있다. 세상을 바꾼 과학과 가치의 창조자들 20명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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