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동구보건소 민요동아리 ‘아라리요’]

흥겨운 민요가락에 노년의 우울증 걱정은 뚝~

지역내일 2017-03-24


일산동구보건소는 지난 1월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민요동아리 ‘아라리요’를 모집했다. ‘아라리요’는 전문 강사를 초빙해 어르신들이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려 재능을 배우고 관내 행사 때 함께 민요프로그램에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우울감을 경험한 노인 또는 독거노인들의 긍정적인 사회참여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선발된 10여명의 동아리 회원들은 2월부터 7월까지 매월 2회 일산동구보건소에서 민요를 배우고 있다. 지난 화요일 일산동구보건소 2층, 흥겨운 민요가락이 들리는 강의실 문을 열자 10여 명의 여성 실버들이 장희연 강사의 장구가락에 맞춰 구수한 민요에 흠뻑 빠져있었다.


장희연 강사는 경기민요 중요 무형문화재 제57호 전수자이자 서도민요 전수자로 백석2동과 장항2동주민센터 등에서 민요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아리리요 회원들은 “가요나 다른 노래는 가사도 깜빡깜빡하고 음도 잊어버리기 일쑤인데 희한하게 민요가락은 잘 몰라도 따라 흥얼거리게 돼요. 우리 어릴 때부터 들었던 익숙한 가락이라 그런 것 같아요. 장 선생님의 장구소리에 맞춰 한 시간여 민요를 부르고 나면 가슴이 뻥 뜷리는 듯 시원해져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일산동구보건소는 실버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민요동아리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장기간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미니인터뷰

가요는 금방 잊어버리지만 노들강변이나 도라지 타령 등 우리 민요가락은 실버들에게 익숙해 따라 배우기 쉽고 저절로 어깨춤이 나서 실버들의 우울감 해소에 효과만점입니다. 여럿이 모여 장구가락에 맞춰 부르다보면 스트레스가 싹 날아가고 자신감을 키워줘 실버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장희연 강사)


민요를 배우면서 생활의 활력이 생겼어요. 우선 이곳에 나오면 즐거워요. 장구소리만 들어도 어깨춤이 절로 나오고 어릴 때 들었던 소리라 추억도 새록새록 떠오르고요. 배우고 나면 봉사활동도 나갈 수 있다니 벌써부터 기대돼요. (채지연씨)


저는 일산동구 보건소를 자주 이용하는데 어느 날 이곳에 왔다 ‘아리리요’ 모집을 한다기에 얼른 신청했어요. 친구들과 노래교실도 다녀봤는데 민요가락이 더 좋아요. 어릴 때부터 많이 들어봤으니까 따라 부를 수 있는 민요가 많아 재미있어요. (성계영씨)


저도 보건소에 왔다 모집 안내문을 보고 신청했는데 인원이 다 찼더라고요. 혹 결원이 생기면 연락을 달라고 했는데 운 좋게 연락이 왔어요. 우리 가락은 서툴러도 입에서 흥얼거리던 노래들이라 들으면 그냥 저절로 어깨춤이 나고 흥겨워요. (허금희씨)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