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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도서관에는 없는 만화책, 소설 종류 가득
운정 한울카페거리에는 몇 시간이고 카페에 눌러 앉아 차를 마시며 만화책 시리즈를 섭렵할 수 있는 만화카페 ‘카페 마나’가 있다. 2015년 12월에 오픈한 이래 지금까지 운정・일산지역 만화 팬들에게 아지트와도 같은 장소로 통하고 있다.
조희란 ‘카페 마나’ 대표는 “파주에는 공공도서관이 많아서 책을 빌려볼 수 있는 곳이 많은 편이지만 만화책이나 일부 소설 등은 공공도서관에는 그다지 많지 않아요. 저희 카페에는 도서관에는 없는 다양한 장르의 만화책과 소설책 위주로 소장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카페 마나’에는 3만 5,000여권에 달하는 책들이 구비돼 있는데 그중 70%는 만화류이고 나머지 30%는 소설류다. 만화는 장르별로 코믹, 순정, 웹툰, 성인만화와 아동만화, 아동학습만화 등이고, 소설은 판타지나 무협, 로맨스 등이다.
‘어릴 적부터 만화를 너무나 좋아해 장차 만화카페를 운영하는 게 꿈이었다’고 말하는 조 대표는 우연한 기회에 ‘카페 마나’를 운영하면서 꿈을 이룬 심정이라고 말한다. “파주 운정에 이사 온지 5년쯤 되었는데 당시엔 주변에 만화책을 빌려볼 만한 곳이 별로 없었어요. 만화책은 신간이 많아서 매번 구입해서 보기에는 비용이 많이 들거든요. 주변에 만화책을 빌려볼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나 홀로 손님과 가족단위 손님 많아
‘카페 마나’를 주로 이용하는 사람들은 두 부류로 나뉜다. 우선 혼자 조용히 만화를 보기 위해 찾아오는 ‘나 홀로 손님’과 아이들을 데리고 엄마, 아빠가 함께 오는 ‘가족단위 손님’이다. “평일에는 주로 혼자 찾아오시는 중년의 손님들이 많으세요. 보통 만화방은 여자 혼자서 가기에는 뭔가 껄끄러운 게 있는데 저희 카페는 여자 손님들도 혼자 편하게 찾아오십니다.”
‘카페 마나’에는 혼자 오는 손님들을 위한 1인석 테이블과 가족단위 손님을 위한 4인석 테이블이 다양하게 비치돼 있고, 아이들을 위한 텐트 좌석과 온돌방도 따로 마련돼 있다. “텐트 속에서 군것질하면서 만화를 읽는 재미가 쏠쏠하고, 추울 때는 따뜻한 온돌방에 앉아 만화를 볼 수도 있어요.” 만화카페인 만큼 이곳에는 커피와 음료, 토스트와 라면, 볶음밥 등 간단히 요기할 수 있는 메뉴가 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와 각종 군것질거리 등이 구비된 간식 코너가 있다.
‘카페 마나’의 입실 요금은 시간당 2,400원으로 성인과 어린이가 동일하다. 이곳에서는 만화책과 소설책을 대여할 수 있는데, 만화책 1권당 1박 2일 기준 500~800원이고, 소설책은 3박 4일 기준 800~1000원이다. 운정지역에서 유일한 만화 대여점이다 보니 가까이는 일산, 운정부터 멀리는 파주 법원리, 김포에서까지 단골손님이 찾아온다고 한다.
“만화는 대부분 시리즈이기 때문에 매월 신간이 나옵니다. 저희 같은 만화카페에서는 신간이 서점보다 이틀 정도 먼저 나오기 때문에 단골들은 하루라도 빨리 신간을 보려고 멀리서도 저희 카페를 찾으십니다.”
위치 파주시 동패로 63번길 48-11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1시 (연중무휴, 명절 제외)
문의 031-944-9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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