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2017 양천구 교복 및 학생용품 교환장터를 지난 2월 24일~25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양천구청 3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양천구 녹색가게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개장 전 아침부터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학부모들로 북적였다. 양천구 교복 및 학생용품 교환장터는 신학기마다 고가의 교복 및 학용품 구입에 따른 학부모의 가계 부담을 줄여주고자 기획됐다.
양천구 소재 중·고등학교 졸업생들로부터 입던 교복을 기증받아 자원봉사자의 손길로 정리해 학부모들에게 선보였다. 오전 10시 개장과 동시에 수많은 참여자들이 행사장에서 자녀의 치수에 맞는 교복을 고르고 신학기에 필요한 책과 문제집, 기타 학용품을 구입하느라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
가격은 자켓 3,000원~7,000원, 바지 2,000원~5,000원, 치마 2,000원~5,000원, 조끼 3,000원, 코트 5,000원~15,000원, 와이셔츠 1,000원~3,000원, 블라우스 1,000원~3,000원, 책(참고서) 1,000원~3,000원이었다. 교복 기증자에게는 물품 교환권을 주며 교환권은 행사 당일 교복 구입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판매 수익금은 양천구 녹색가게운영위원회가 선정한 관내 중고교생들에게 전액 장학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2015년과 2016년 판매수익금은 각각 총700만원이었으며 관내 중고생 35명에게 각20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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