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김정학의 코칭스토리] 자기주도성을 키우는 세 가지 질문 - 3편

지역내일 2017-02-28

관심과 호기심은 기회를 줄 때 커 갑니다. 기회를 주지 않으면 사라져 버립니다. 아이가 뭔가를 하고 싶어 한다면 관심과 호기심이 생긴 것입니다. 그 기회를 붙잡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그 에너지가 살아나기 때문입니다.      -2편 내용 중

기록으로 남기고 있는가

기록된 사건을 역사라고 합니다. 인류의 발전은 역사의 발전과 맥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 핵심은 바로 기록입니다.
개인의 역사도 동일합니다. 기록할 때 성장합니다. 자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를 자기성찰이라고 합니다. 삶을 기록으로 남기고 스스로를 성찰하는 삶은 자기주도성을 가진 사람의 자연스러운 모습입니다.
자신의 삶을 기록하는 것은 삶의 성장만을 위한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삶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재료가 되기도 합니다. 기록될 때 의미를 갖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많은 활동과 의미 있는 일을 했을지라도 기록되지 않으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습니다. 특목고 입시와 학생부 종합전형의 평가기준이 바로 기록입니다. 자기소개서와 학생부가 대표적이지요.
효과적으로 기록하는 세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평가자가 궁금해 하는 것을 기록하는 것입니다. 독서, 탐구, 활동 등을 왜 했는지 기록하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그것을 하기 전과 한 후의 변화를 기록하는 것이 두 번째입니다. 어떻게 키워가고 확장시켜 나갈 지를 기록하는 것이 세 번째입니다.
기록으로 남기는 것은 가치 있는 평가 자료를 만드는 것일 뿐만 아니라 자신의 성장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을 보면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엄습합니다. 우리 자녀들이 앞으로 무엇을 먹고 살아야 할지에 대한 염려입니다. 20년 안에 직업의 47%가 사라질 것이라는 논문이 발표되고, 아무도 가보지 않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지요. 수많은 것들이 새로운 기술에 의해 대체되는 것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되고 있습니다.
불안해하지 마십시오. 대체되지 않을 역량을 가지고 있으면 됩니다. 대체되지 않을 핵심역량 가운데 하나가 오늘 말씀드린 '자기주도성'입니다. 하고 싶은 것이 있고, 관심과 호기심을 키워가고, 자기 삶을 기록해가는 것입니다.
'자기주도학습'이 어쩌면 듣기 좋은 교육이론의 하나가 아닌 반드시 해야 할 필수적인 요소가 되지 않을까요.


(주)탑씨크리트교육 학습교정연구소
UP코칭 대표 김정학 코치

041-578-9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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