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중학교 때부터 방향(진로와 입시전형)을 정하고 학습하라!②

지역내일 2017-02-12

지금의 수능은 예전의 수능에 비해 많은 부분 변화가 있어서 수능에 올인 하기가 불안해졌다.
첫째, 영어가 절대평가 9등급제로 바뀌었다. 그러다 보니 1등급을 받는 비율이 매우 높아졌다. 변별력이 떨어졌다는 말이다. 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영어 이외의 과목에서 승부를 내야 한다. 그만큼 쉽지 않은 시험이다. 경쟁상대도 전국에 있는 모든 고3 학생들이다. 단 한 번의 시험으로 12년의 노력을 평가하기에는 뭔가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이런 생각은 대학에서 학생을 선발하는 사정관들도 마찬가지일 거라 생각한다. 그렇다보니 정시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다음으로 수시전형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하겠다. 수시는 크게 학생부전형 논술전형 실기전형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여기서 학생부전형 이외의 전형은 비중이 크지 않으므로 설명을 생략하도록 하겠다.
학생부전형은 다시 종합전형과 교과전형으로 나뉜다. 교과전형은 말 그대로 고등학교 5학기 동안의 내신 성적을 토대로 선발하는 전형이다. 하지만 그 비중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2018학년도 수시에서 서울 6개 상위권 대학은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50%를 선발한다. 한 마디로 학생부 종합전형이 대세가 되었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보통 2단계의 평가단계를 거친다.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 전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1차 서류전형에서는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 모두를 평가한다. 그리고 대다수 대학이 자기소개서를 요구한다. 문제는 바로 여기서 출발한다. 필자가 중학교 때부터 방향을 잡고 학습하라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미리 준비하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도전해 볼만한 전형이기 때문이다.
수능이나 다른 전형들은 반드시 전국의 학생들과 치열한 경쟁을 거쳐야만 한다. 하지만 학생부 종합전형은 다른 사람과의 경쟁이라기보다 자신과의 싸움이고 노력과 시간투자의 결과물이다.
물론 내신 성적은 같은 학교 학생들과의 경쟁을 해야 하지만, 고입에서 자신에게 맞는 학교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능보다는 훨씬 수월하게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본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기회는 주어진 것이다.
준비한 사람과 하지 않은 사람은 확실하게 차이가 나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언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본스터디학원
조성훈 원장

041-571-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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