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나 백화점보다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면 물건을 훨씬 싸게 살 수 있다는 건 웬만한 소비자들은 다 알고 있다. 특히 농·수·축산물은 당일 입고한 신선한 물건을 살 수 있으며 저렴한 비용에 대량으로 구매 시 덤도 얻어갈 수 있어 알뜰하고 지혜로운 주부들이 자주 이용한다.
하지만 전통시장을 이용할 때 가장 불편하다고 여기는 것이 주차. 아산시와 아산경찰서는 설 명절을 대비해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손님들이 주차 걱정을 덜 수 있게 한시적으로 주차공간을 무료로 확대, 전통시장 이용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장을 볼 수 있게 됐다.
또한 아산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 구입 시 할인혜택도 제공하고 있어 이 상품권을 이용하면 훨씬 경제적으로 구매에 활용할 수 있다. 설 연휴 기간 관광지 이용할인도 있어 모처럼 온 가족이 모였을 때 함께 외출해서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다.
아산경찰서, 30일까지 온양온천역 주변 주차 허용
아산경경찰서가 1월 16일(월)부터 30일(월)까지 온양온천역 하부 풍물 5일장 주변도로에 주차를 허용하기로 했다. 아산경찰서는 설 명절 차례상 준비로 아산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도로의 주차편의 제공과 영세 상인들의 판로확보 등 서민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재래시장 이용현황 및 주차수요를 고려해 주차허용 구간·시간을 선정해 한시적 주?정차 허용할 방침이며, 2열 주차 등 소통에 지장을 초래하는 위반 행위는 엄정 단속한다고 전했다.
온양온천시장 공영주차타워 무료개방은 설날 당일 1월 28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실시한다. 설날 당일에도 주차 걱정 없이 전통시장에서 장을 볼 수 있다.
아산시시설관리공단은 주차타워 출입문 주변에 설날 무료이용을 알리는 현수막 등을 제작 설치해 시민들에게 미리 알리고 직원 1명을 상주시켜 시민불편을 줄일 계획이다.
온누리상품권·아산사랑상품권 할인 판매 중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청에서 발행한 상품권으로, 전국 13개 금융기관을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전통시장은 물론 지역 제한 없이 전국 각 가맹점 어디든지 사용할 수 있어 이용의 폭이 넓다. 특히 2월 28일까지 1인 구매한도를 월 30만원에서 월 50만원까지 확대해 판매하고 있다. 현금 구매 시 개인에게 5%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1월 18일부터 농협중앙회 아산시청출장소에서 판매를 시작한 아산사랑상품권은 구입 시 15% 할인혜택을 제공해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있다. 1인당 30만원까지 구매 가능하다. 이 상품권은 온양온천시장, 둔포전통시장, 배방상점가, 탕정상점가, 외암민속마을 저잣거리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산레일바이크, 설 연휴기간 20% 할인
아산레일바이크(대표 황윤하)가 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설 연휴 동안 9명 이상 가족 또는 다문화가정, 외국인 근로자 방문객에 대해서 탑승료의 20%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장항선 폐철도를 활용해 만든 아산레일바이크는 왕복 4.8km 구간으로 40여분 소요된다. 약 400m 길이의 오르막 구간은 선로에 달린 전동 도르래의 힘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근력이 약한 어르신이 타기에도 부담이 없다. 농촌 모습 그대로 자연풍광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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