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클래식 시장인 런던의 중심 ‘런던 심포니(LSO)’가 수석 객원 지휘자 다니엘 하딩과 내한해 오는 2월 20일(월) 저녁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을 펼친다. 1964년 콜린 데이비스, 이스트반 케르테스 두 지휘자와 함께 처음 한국을 찾았던 ‘LSO’의 10번째 내한공연이다.
2017/18시즌 음악감독에 취임하는 사이먼 래틀, 1996년 ‘LSO’ 데뷔 연주를 시작으로 20년 넘게 음악적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다니엘 하딩 등 ‘LSO’는 영국이 보유한 최고의 관현악 자산들을 연결하는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지휘자 다니엘 하딩은 2014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LSO’를 이끌고 한국을 찾는다. 20대부터 가는 곳마다 최연소 기록을 세우며 영국이 배출한 신동으로 주목 받던 하딩은 2015/16시즌 파리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에 취임하며 중진의 위치에 올라섰다.
파리를 거점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그이지만, 런던이야말로 하딩의 음악세계 근간을 이루는 중요한 키워드다. ‘LSO’의 이번 투어는 출연진부터 프로그램까지 런던 바비컨센터의 정기연주회를 그대로 서울에 옮겨놓은 구성이다. 터니지 트럼펫 협주곡, 말러 교향곡 4번 등 ‘LSO’의 2016/17시즌 정기연주회 레퍼토리가 전면 배치됐으며, 출연진 역시 현지 캐스팅 진용을 그대로 갖추었다.
문의 02-599-5743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