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체 관측은 겨울에 더 유리하다.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공기가 건조하며 투명하고 맑기 때문이다. 겨울방학에 겨울별자리 관측을 놓칠 순 없는 이유다.
밤하늘의 낭만과 신비스런 별을 직접 관찰하는 재미를 다 갖춘 천체관측 하러 아이들과 함께 떠나보자.
◆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스마트천문대 가족프로그램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는 겨울방학 스마트천문대 가족프로그램을 준비해놓고 참여할 가족을 모집하고 있다. 부모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강의와 만들기, 관측으로 구성된 천문대 프로그램이다.
태양을 살피는 ‘쉿! 아빠도 몰랐던 태양이야기’는 태양이 들려주는 하늘이야기와 역사 속 숨은 천문과학이야기를 들어보며 망원경으로 태양을 관찰할 수 있다. 만들기 체험으로 해시계 앙부일구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2월 참가일시는 11일(토)과 18일(토)로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쉿! 엄마도 몰랐던 별별 이야기’는 별의 생성과 밤하늘의 다양한 별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신화 속 별자리 이야기와 망원경을 통해 밤하늘의 별을 두 눈으로 관찰할 수 있는 흥미로운 경험이다. 이때 진행하는 만들기 체험은 별자리 시계 만들기. 참가일시는 2월 18일(토) 오후 7시 30분~9시 30분이다.
초등생부터 성인까지 대상이며 회차별 2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1인 3000원이며 재료비는 1인 5000원. 1월 10일(화)부터 모집 중이며 1층 안내데스크에서 접수 및 수납한다.
문의 : 041-539-6632~3(화~토 오후 1시 이후 문의 가능)
◆ 홍대용과학관 동절기 야간천체관측
홍대용과학관이 진행하는 동절기 야간천체관측은 정기휴관일 및 설 전일과 당일 등 휴관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예약 가능하다. 예약은 천안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할 수 있으며 월 일정을 보며 원하는 날짜를 선택할 수 있다.
1월 관측 가능한 별자리는 겨울철 대삼각형과 겨울철 다이아몬드 별자리다. 화성 오리온대성운 이중성단 플레이아데스 알마크 달 등을 상황에 따라 함께 관찰할 수 있다. 체험시간은 1회차는 오후 7시부터, 2회차는 오후 8시부터 각 40분간이다.
홍대용과학관은 한국에서 가장 큰 앙부일구(오목해시계)가 설치돼 있으며 15m 원형돔과 7채널 프로젝터를 이용해 기상상황과 관계없이 언제라도 가상 별자리나 재미있는 천문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천체투영관을 갖추고 있다. 또한 800mm 반사망원경 및 280mm 반사굴절복합망원경, 150mm 굴절망원경 등 5대의 고정형 보조망원경과 10대의 이동형 망원경으로 다양한 천체를 관측할 수 있다. 이밖에도 시뮬레이션 천문교실과 담헌과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입장료는 초등학생 1500원, 중·고생 2000원, 성인 3000원이며 야간관측실도 이와 같다. 신분증을 제출하면 천안·아산 시민은 50% 할인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cheonan.go.kr/damheon.do)를 참고하거나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문의 : 041-564-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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