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여러 가지 난독증 개선 프로그램의 효과

지역내일 2017-01-16

난독증은 읽기에서 문제가 있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읽기에서 겉으로 드러나는 특별한 문제가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난독증이 없다고 단정할 수도 없다. 왜냐하면 난독증이란 지능이나 시력 청력이 정상임에도 불구하고 언어와 관계된 신경학적인 문제로 인하여 읽기에서, 또는 읽고 이해하는 부분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증상을 말하기 때문이다. 만약 지능대비 이해력이 부족하다면 읽기에서 겉으로 드러나는 특별한 문제가 보이지 않다고 하더라도 난독증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그런데 난독증을 일으키는 언어와 관련된 신경학적인 문제가 왜 나타나는가가 밝혀진 것은 최근이다. 뇌 과학이 발달하면서 청각처리에 문제가 있는 경우 언어와 관계된 신경학적인 문제가 나타난다는 것이 밝혀졌다.


난독증이란 용어를 처음 접한 분들은 ‘지능이 높고 시력 청력이 좋은데도 읽기에서 문제가 나타날 수 있을 까?’하는 의문이 들 것이다.
우리 두뇌의 언어체계는 언어로만 접근이 가능하다. 우리가 책을 읽을 때 눈이 글자를 보면 두뇌에서는 글자를 그림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음성언어를 처리하는 두뇌영역에서 해당하는 음성언어의 표상이 불러 나와야 하는데 난독증이 있는 학생들은 여기에 문제가 있다.


즉, 난독증을 나타나게 하는 언어와 과계된 신경학적인 문제란 ‘눈이 글자를 봤을 때 음성언어를 처리하는 두뇌영역에서 해당하는 음성언어의 표상이 빨리 불려 나오지 않아 문자해독에서 어려움이 나타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이렇게 문자해독에 어려움이 있게 되면 읽기 시 주의가 문자해독에 머무르게 되는 습관이 생겨 지능대비 내용이해력이 떨어지게 된다.


그렇다면 만약 우리아이가 난독증이 나타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난독증의 원인인 음운인식을 지도하고 읽기를 지도하는 방법이 있다.
이러한 방법은 난독증이 본격적으로 연구되기 시작한 1970~80년대 연구된 방법으로, 이 시기에 난독증을 연구하던 학자들은 난독증이 있는 아동들의 두뇌에 어떤 문제가 있을 것이라 추측은 했지만 당시의 과학기술이나 의학기술로는 난독증의 원인을 밝힐 수 없었기 때문에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인 발음지도와 읽기지도방법을 통하여 난독증을 개선하려 하였다.
하지만 음운인식지도 읽기지도방법은 난독증이 나타나는 학생의 신경학적인 문제인 청각처리능력의 부족은 그대로 놔둔 채 겉으로 드러난 음운인식과 읽기지도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읽기 시 문자해독에 과도한 주의를 기울이는 습관을 만들 수 있어 적절한 개선방법이 될 수 없다.


둘째 뉴로피드백 훈련과 읽기지도를 병행하는 방법이 있다.
주의집중력, 자기조절능력을 향상시키는 두뇌훈련인 뉴로피드백 훈련을 통하여 난독증을 개선시키는 방법이다. 실제로 뉴로피드백 훈련은 전두엽의 각성조절능력과 두뇌 여러 부위의 지휘능력을 향상시키는 훈련으로, 집중력을 향상시켜 읽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난독증의 원인인 청각처리능력을 개선시키지는 못하는 방법으로 적절한 난독증 개선방법이 될 수 없다.


셋째 IM훈련과 읽기지도를 병행하는 방법이 있다.
IM훈련은 두뇌의 박자감과 리듬감을 향상시키는 훈련으로, 읽기의 중요한 요소인 음운인식능력과 유창성은 두뇌의 박자감 리듬감과 연관이 있다. 두뇌의 리듬감과 박자감이 좋아지면 음운인식능력과 유창성이 좋아진다. 따라서 두뇌의 리듬감과 박자감 향상에 도움이 되는 IM훈련과 읽기지도를 병행하여 난독증을 개선시킨다. 하지만 이 방법도 난독증의 원인인 청각처리능력을 개선시키지는 못하는 방법으로 적절한 난독증 개선방법이 될 수 없다.    


넷째 청 지각훈련과 읽기지도를 병행하는 방법이 있다.
청 지각훈련은 난독증의 신경학적 원인인 청각처리문제를 직접적으로 개선시키는 동시에 주의집중력 각성조절능력과 두뇌 여러 부위의 협응능력, 두뇌의 리듬감과 박자감의 향상시킨다. 청 지각훈련과 읽기지도를 병행하는 방법은 난독증으로 만들어진 잘못된 읽기습관을 개선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읽기유창성뿐만 아니라 읽기이해력도 같이 개선시킨다. 


더브레인 두뇌학습 클리닉
현상태 원장

041-523-7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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