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시험 볼 때마다 점수가 널뛰기 한다

지역내일 2017-01-03

강병길선생 

분당대치우리학원장

문의 031-718-7577


“선생님, 저는 시험 볼 때마다 점수가 널뛰기를 해요!”
학생만이 아니라 엄마들도 자주 하는 질문이다. 시험을 보면 한 번은 2등급 이상이 나왔다가도 다음에 곧 4등급이 나오기도 하니 참 답답한 노릇이다. 국어실력이 없는 걸까? 아니면 운이 나쁜 걸까?
오늘은 이 질문에 대한 해결 방법을 찾아보자. 보통 문제를 출제할 때는 내용영역을 구분한 뒤, 행동영역에 맞추어 문제를 구성하게 된다. 보통 행동 영역은 아래와 같이 구분한다.


☞사실적 사고 유형 : ~과 일치하는 것은? / ~으로 알 수 있는 것은?
☞추론적 사고 유형 : ~과 유사한 사례는? / ~으로 미루어 알 수 있는 것은?
☞비판적 사고 유형 : ~을 근거로 비판(평가) 한 것은? / ~에 대한 반응으로 적절한 것은?
☞창의적 사고 유형 : ~과 정서가 유사한 것은?
☞어휘, 어법 유형 : ~과 문맥적 의미가 유사한 것은?


시험마다 내용영역과 행동영역을 고르게 출제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시험의 성격과 출제진의 의도에 따라 특정한 행동영역의 비중이 높아질 수도 있다. 만약 ‘현대시’라는 내용 영역에 5문항이 나왔다면, 위에서 언급한 5가지 행동 영역의 문제를 고르게 출제하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시험 전체의 문제를 분석하면, 시험의 성격과 출제진의 의도에 따라 특정한 행동영역의 비중이 높은 경우가 많다.
앞서 질문한 학생이 추론적 사고 유형에 약하고, 비판적 사고 유형에 강하다고 가정해보자. 이전 시험에서 추론보다 비판적 사고 유형의 문제가 더 많이 나왔다면 당연히 점수가 높게 된다. 하지만 다음 시험에서 비판보다 추론적 사고 유형의 문제가 많이 나오게 되면 갑자기 점수가 떨어졌다고 느끼게 된다. 현대시에서 추론적 사고 유형을 틀린 학생이라면 당연히 비문학에서도 추론을 틀리게 된다.
결국 자신이 약점을 보이는 행동영역을 집중적으로 보완하게 되면 시험마다 점수가 널뛰기 하는 현상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는 말이다. 학생들이 자주 틀리는 문제의 유형을 점검해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무조건 문제를 많이 풀어야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약점이 있는 문제를 정확하게 푸는 연습을 꾸준히 하면 곧바로 성적의 널뛰기 현상을 막을 수 있게 된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