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김정학의 코칭스토리] 영향력 있는 정보 생산자로 사는 법 - 2편

지역내일 2017-01-02

관찰의 사전적 정의는 '사물의 현상이나 동태 따위를 주의하여 잘 살펴봄'입니다.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그냥 보지 말라는 것이지요. 의문을 가져야 관찰이 시작됩니다. '당연하다고 여기는 모든 것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 진정한 관찰입니다. - 1편 관찰하기 중에서


메모하기

메모는 기록하는 것입니다.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정보로 재가공 할 기초자료를 만드는 것이지요. 가치 있는 정보라고 생각하면 기록해야 합니다. 느낌이나 깨달음, 아이디어, 독서감상, 체험 등의 감상도 좋은 메모의 재료입니다.
한 개의 메모는 마치 하나의 점과 같습니다. 그런데 점을 찍고 또 찍다보면 그 점들이 연결되어 선이 됩니다. 그리고 그 선이 연결되어 별이 되는 것이지요. 가치 있는 정보는 그렇게 만들어집니다. 결국 하나의 점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메모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수첩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늘 가까운 곳에 펜과 메모지를 두어야 합니다. 스마트폰의 메모앱을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강의를 듣다가 가치 있는 자료라고 여겨지면 스크린샷을 하십시오. 요즘 많이 사용하는 밴드에 1인 밴드를 만들어서 메모할 수도 있습니다. 어떠한 방법이든 메모하는 습관은 정보 생산자가 되는 두 번째 발걸음입니다.


말하기

여러 정보를 입수하고 생각하다보면 통찰력을 얻습니다. 깨달음을 얻는 것이지요. 그것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누군가와 나누는 것입니다. 말로 전하고 설명하는 것이지요. 설명하다보면 또 다른 영감을 얻거나 그 메시지에 살이 붙게 됩니다. 정보가 풍성해집니다.
저는 직업적으로 학부모들을 자주 만납니다. 말을 많이 하는 직업입니다. 가진 정보나 통찰력을 나누는 위치에 있습니다. 놀라운 것은 나누면서 정보의 가치가 배가되는 느낌을 받곤 합니다. 오랜 시간 풀리지 않았던 문제가 강의하면서 풀리는 것도 여러 번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글을 쓰는 가장 많은 시간대가 강의를 끝내고 집에 돌아온 이후입니다. 강의하면서 얻은 영감과 아이디어를 정리하는 것이지요. 제가 쓴 글의 절반은 저녁 늦은 시간입니다. 가진 것을 누군가에게 나눌 때 가장 큰 혜택을 얻는 사람은 다름 아닌 자기 자신인 셈입니다. 정보 생산자가 되는 세 번째 방법은 누군가에게 말로 전하는 것입니다.


(주)탑씨크리트교육 학습교정연구소
UP코칭 대표 김정학 코치

041-578-9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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