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피스 당 가격이 만만찮아 양보다는 질로 승부해야 하는 초밥집. 초밥으로 배를 채우려면 무한리필이 되는 초밥 뷔페를 찾거나 비싼 가격을 무릅쓰고 회전초밥집을 찾아가야 한다. 최근 파주 운정에 맛과 양 뿐 아니라 가격까지 착한 수제 초밥집이 생겨 연일 줄 서는 손님들로 장사진을 이루는 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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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톰한 수제 초밥과 다양한 사이드 메뉴가 일품
낮 12시에 오픈하는 ‘대한초밥’은 오픈 후 몇 분 만에 적지 않은 좌석이 꽉 찬다. 조금만 늦게 와도 30분대기는 기본이다. 인근에 초밥집이 없는 것도 아닌데 왜 이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몰릴까 궁금하기만 하다.
‘대한초밥’은 오픈 주방으로 초밥 만드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지켜보며 수제 초밥을 맛볼 수 있다. 초밥에 들어가는 회는 도톰하고 큼직해서 나무 접시 밖으로 튀어 나올 정도다. 초밥에 곁들여진 새우장은 껍질을 깐 채 나와 먹기 편하고 맛도 부드럽다.
낮 시간에 ‘대한초밥’을 찾는 손님들은 보통 3~4인이 즐길 수 있는 모둠세트를 주문하는데, 모둠세트에는 수제 초밥 외에도 사이드로 제공되는 메뉴가 다채롭다. 초밥 10피스에 캘리포니아 롤이 곁들여지고 연어 샐러드, 회덮밥, 나가사끼 짬뽕, 주먹밥, 돈가스, 새우튀김, 새우장까지 다양하게 제공된다. 이 모든 음식을 합해 모둠세트 가격은 28,000원이다.
이외에도 초밥에 올인 하고 싶은 손님을 위해 모둠초밥(10피스 10,000원)과 특모둠초밥(12피스 15,000원), 한판초밥(21피스 36,000원)이 있다. 초밥만으로는 뭔가 심심한 손님들을 위해 초밥과 덮밥세트가 10,000원, 초밥과 나가사끼 짬뽕 세트가 28,000원이다. 이외에도 식사 메뉴로 회덮밥, 장어덮밥, 나가사끼 짬뽕, 히레까스 등 다양한 메뉴가 있어 초밥을 좋아하지 않는 동반 손님이 있어도 염려할 필요가 없다.
‘대한초밥’에서는 초밥 외에도 참치와 연어를 회로 즐기고 싶은 손님을 위해 사시미 메뉴가 준비돼 있다. 참치회는 30,000~70,000원까지 가격대가 다양하고 연어 사시미는 10피스에 6,000원, 20피스에 12,000원이다. 이곳에서는 무엇을 주문하든 연어샐러드와 또띠아, 장국 등이 기본으로 세팅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새우튀김과 새우장, 연어샐러드는 12,000원에 추가 주문이 가능하다.
특별히 선호하는 초밥이 있다면 취향에 따라 낱개로 선택할 수 있는데, 선택 초밥에는 낫도(1,000원), 연어(1,500원), 초새우(1,500원)부터 장어(2,500원), 전복(3,500원), 주도로(3,500원), 오도로(4,000원), 우니(4,000원)까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대한초밥’은 그날그날에 따라 식재료가 공수되는 대로 손님들에게 회와 전복 몇 점씩 덤으로 주고, 생선의 비린 맛을 잡아주기 위해 수삼 몇 뿌리가 제공되기도 한다. 많은 손님들로 쉴 틈 없는 주방을 위해 오후 3~5시에는 브레이크 타임이다.
위치 파주시 가람로21번 길47
영업시간 오후 12~3시, 5~10시 (일요일 휴무)
문의 031-946-9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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