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학업성취를 높이기 위한 학습동기 높이기

지역내일 2016-12-26

두뇌학습클리닉을 하다보면 어떤 학생들은 학습과제를 열심히 수행하는 반면 어떤 학생들은 그것을 하지 않으려고 하거나 마지못해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또한 어떤 학생들은 학습활동을 즐기며 자신들의 성취결과에 자부심을 느끼는 반면에, 어떤 학생들은 학습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려고 하지 않을 뿐 아니라 즐거워하지도 않고 오히려 불안해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학습활동 시 학생들에게 나타나는 이러한 차이는 '동기'와 관련되어 있다.
동기란 인간행동과정에서 행동의 활성을 증감시키고 행동의 방향을 정해주는 심리적 요인이다. 학습은 의식적이고 의도적인 활동이 요구되는 능동적인 과정이기 때문에 학습에 임하는 학생의 자세는 동기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동기는 내재적 동기와 외재적 동기로 나누어진다. 내재적 동기란 학습자의 흥미나 호기심과 같은 요인에서 유래하는 반응을 의미한다. 외재적 동기란 학습자가 외부로부터 받을 수 있는 보상에 의한 동기를 의미한다.
학습과제 수행과정에서 갖는 내재적 동기와 외재적 동기의 정도는 학생들에 따라 차이가 있다. 교사나 부모님은 학생들의 학업성취를 높이기 위해서는 학습활동에 대한 동기를 유발시켜 주어야 한다.
외재적 동기는 돈이나 음식 그리고 특권 등의 외재적 보상을 통하여 동기화되며 내재적 동기는 학습활동에 대하여 성공감이나 만족감을 등의 내재적 보상을 통하여 동기화되는 것으로, 활동에 있어서의 성취감으로 인해 자아존중감의 향상을 가져오게 된다.
학생들이 교육을 통하여 최대한의 성취를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외재적 보상을 이용한 외재적 동기화도 필요하지만 내재적 동기화가 더 필요하다.


[과제 선정을 통한 학습동기를 증진시키는 방법] 


1. 과제 난이도의 선정

자신의 능력에 비추어 어려운 과제라고 판단하면 성공에 대해 낮은 기대를 하고 낮은 자아효능감을 경험한다. 한편, 너무 쉬운 과제가 주어지면 성공의 기대는 높아질 수 있으나 그것이 능력의 발휘를 별로 요구하지 않으므로 자부심이나 만족감을 느끼기 힘들다. 따라서 성취하기 위해서는 학생의 성향에 따라서 난이도를 선정해야 한다.
학생이 과제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능력이 연령대비, 또는 학년평균에 비해 좋은 경우라면 상당한 노력이 요구되는 중간 정도 난이도의 도전적인 과제를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학생이 과제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능력이 연령대비 또는 학년 평균에 비해 떨어지는 경우라면 약간의 노력으로 성공할 수 있는 충분히 쉬운 난이도로 과제를 선정하여 주어야 한다. 능력이 부족한 학생의 경우 잦은 실패의 경험으로 약간만 어려워도 회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두 경우 모두 도전적인 과제를 비교적 단기적으로 성취할 수 있도록 몇 부분으로 나누어 제시하고, 각 부분이 진행되어 가는 중에 정확하고 빈번한 피드백을 주어 학생들은 과제를 성취해 나가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부심을 경험하게 해야 한다. 


2. 학급구성원에게 차별화된 다면적 과제를 제공한다. 

교실의 모든 학생이 동일한 과제와 동일한 자료를 학습하는 경우 자연스럽게 학생들 간의 상대적인 비교가 이루어진다. 이런 경우 그 결과의 차이에 의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학생들의 자아효능감을 손상시킬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한 학생의 학급에서의 상대적인 위치는 고정되어 나타나게 된다. 


3. 흥미롭고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과제 

학생이 관심 있어 하는 것이나 실제 상황과 연결된 과제, 호기심을 자극하는 과제를 제공한다.


더브레인 두뇌학습 클리닉
현상태 원장

041-523-7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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