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잘 하기위해서는 ‘공부 잘하는 사고’의 특징을 잘 이해하고, 그에 따라 변화 하려고 노력해 나가야 한다. 공부 잘하는 학생들은 수업시간과 평소자습시간에 집중을 잘하고, 자기주도학습을 많이 하는 특징을 가진다. 이 사실은 당연하고 새로울 것도 없다. 여기서 우리는 이 학생들이 ‘왜 집중을 잘하고, 왜 자습을 많이 하고, 왜 수업에 집중할 수 있을까?’에 주목해 봐야 한다. 보통 수업을 해보면 이 학생들의 특징은 수업을 받을 때에도 사소한 것이라도 그냥 넘어가는 일이 없다. 질문도 많고 수업을 받고나서도 불만족한 것이 존재하여 그 수업내용과 연관된 것을 더 알고 싶어 한다. 또 완벽하게 자기 것으로 만들고 싶어 한다. 이것은 기본적으로 불만족하는 사고에서 기인하는 것이다. 공부를 잘하는 사고의 사람은 시험을 친후에 하나 틀렸음에도 불구하고 “나 망했어”라고 말을 한다.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재수 없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그 사람 입장에서는 진심을 표현한 것이다.
사고방식의 차이점
공부를 못하는 사고의 경우는 노력을 많이 하면서도 친구들에게 노력을 안 하는 척 하는 성향이 있다. 이는 심리적으로 노력했는데 불구하고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다른 사람에게 바보처럼 보이는 게 싫어서 그렇다. 이런 경우 열등감에 빠지기가 쉽다. 또한 노력을 하지 않고 공부를 잘하는 것을 남에게 보임으로 천재처럼 보이고 싶어 하기도 한다. 이런 사람은 우월감에 빠지기가 쉽다, 남과 늘 비교하며 열등감, 우월감이 교차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이다. 이들은 남의 평가에 민감하며 변화를 싫어하고 실패를 두려워한다. 단기적 변화를 기대하고 단기적 변화가 안 되면 영원히 변화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버린다. 반면에, 공부를 잘하는 사고의 경우 다른 사람의 이목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 수학의 기초가 부족하다고하면 중학교, 초등학교 책을 보고라도 자신의 발전을 위해 신경 안 쓰고 노력하는 형이다. 특히 이러한 사람은 결과보다 노력의 과정을 매우 중요시 한다. 남의 평가에 민감하지도 않고 늘 변화할 준비가 되어있다. 단기적 기대보다는 늘 장기적으로 본다. 습관이나 계획이 안 지켜졌다면 계획이 왜 안 지켜졌는지 내일 부터는 계획이 지켜지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고민한다. 가장 큰 특징은 남과 비교 하지 않으며 자신만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며 미래지향적으로 생각한다.
자녀가 “제가 지금부터 열심히 하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요?”, “지금부터 열심히 하면 1등급을 받을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했다고 하자. 그때 이렇게 대답해 주길 바란다. “그것은 내가 알 수 있는 영역은 아니다. 과거에 네가 능력이 모자랐던 건 사실이다. 또한 미래에 대해서도 예측할 수는 없다. 하지만 미래는 창조해 나가는 것이고 성장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은 틀림없다.” 자녀가 아주 중요한 대회에 나가서 상을 타지 못하고 돌아왔다 하자. 여러분 같으면 다음 대답 중 어떤 것을 선택하겠는가? ‘너는 최고였어. 결과가 중요한건 아니야/ 아~ 너의 실력으로는 상을 탈수 있었는데 억울하게 너는 강탈 당했어./ 그렇게 중요한 일은 아니야. 걱정하지 말아. /넌 능력이 있어. 다음에는 꼭 승리할거야./너는 상을 탈 실력은 되지 못했어’ 자녀의 성공을 위해서 맨 마지막 대답을 선택하기를 바란다. 공부 못하는 사고의 특징은 비판을 싫어하고 두려워하고 회피하려는 성향이 있고, 공부 잘할 수 있는 사고는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문제점을 개선하여 자기개발을 해나간다는 점이다.
근거 없는 긍정적 예측을 하지 말라
이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겸손의 표현이며, 이 겸손으로부터 공부에 필요한 아주 중요한 2가지 원리가 나온다. 첫 번째는 교과 내용이나 책을 반복하는 것이다. 반복학습은 생각하는 머리의 근육이 된다. 이것은 없어지지 않는다. 또한 주의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창의력과 응용력을 기르는 강력한 도구이다. 여기서 반복이란 다른 시각으로 반복하는 것을 의미한다. 두 번째는 반성하는 태도를 갖게 된다. 반성은 부정적인 것 뿐 아니라 긍정적인 반성을 포함하는 것이다. 반성하는 것은 매일 매일 틈틈이 기록하는 것이 좋다. 긍정적인 착각을 가지고 있으면 만족은 있어도 발전은 없게 된다. 학생들이 “선생님 저는 왜 이렇게 성적이 안 나올까요?”라고 푸념을 섞인 말을 한다. “너 생각에는 왜? 성적이 나오지 않는 것 같으냐?”, “저는요 제가 한번 푼 것은 맞다고 생각하고 검토를 하지 않아요. 또 책을 한번만 보면 다 아는 것 같은데 막상 시험에 가면 생각이 나지 않아요.” 라는 말을 했다. 성적이 나오지 않는데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위 대답도 중요한 이유 중 하나이다. 인간의 본능은 위험을 축소하고, 긍정을 예측하려는 심리가 존재한다. 즉 여태까지는 좋지 않은 일이 확률적으로 일어나지 않았더라도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한다. 공부 잘하는 사고는 시험에 대하여 근거 없는 희망을 갖지 않는 사람이다. 즉 공부 잘하는 사고는 예측하지 않고 모든 것을 공부하는 사람을 말한다.
일산 코아수학전문학원 장익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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