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가는 한 해가 아쉬워 손 내밀고 싶다가도 올해는 어지간히 다사다난했다는 기억이 앞선다. 아직도 끝난 것은 없지만 내년엔 좀 더 나은 미래를 바라볼 수 있길 우리 모두 소망하는 것으로 세상은 물들고 있는 듯하다.
이제 곧 크리스마스다. 그리고 방학이다. 풍요로움과 따뜻함을 느끼며 한 해를 반추해보는 시간이다.
순식간에 지나간 1년을 떠나보내기 전 자녀들과 2016년 마지막 겨울을 후회 없이 지내게 도움을 줄 천안아산 각 문화 공간의 소식들을 모아봤다.
◆ 2016년 마지막 수요일을 탐하라! 당림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
12월 문화가 있는 날 당림미술관은 큐레이터의 해설이 있는 미술관을 운영한다. 2016년을 마감할 이번 기는 ‘낭만적인 겨울을 위한 명화 감상’이다. 시간은 28일(수) 오후 3시부터 4시까지며 전시관에서 진행한다.
또한 12월 ‘아트 컬러링 테라피’는 크리스마스 꽃이라고도 불리는 ‘포인세티아’다. 짙은 빨간색과 보색을 이루는 녹색 잎의 조화가 한겨울의 성탄절 분위기를 물씬 전해준다. 교육시간은 28일 오후 4시부터 5시. 교육관에서 진행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방문 또는 전화 예약이 필수다.
문의 041-543-6969
◆ 우리가족은 박물관에 간다. 천안박물관 주말체험 프로그램
천안박물관은 가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주말체험 프로그램으로 ‘천안에 살어리랏다. 희망이랑 행복이랑 품고’를 운영한다. 12월 17일부터 2017년 1월 29일까지 매주 토·일 주말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박물관 2층 복도계단(일명 박물관 하늘마루)에서 진행한다.
1단계는 미션 수행 ‘박물관 보물찾기’다. 천안의 국보 3점 알아보기, 인면파수 셀카 찍기 등 5가지 미션 중 택일하여 박물관을 관람하면서 찾으면 된다. 2단계는 ‘만들기 체험’으로 소망을 이뤄주는 여의주인 소망 여의주 만들기, 오래 살고 건강하라는 의미의 오룡팔찌 만들기, 천흥사 동종처럼 소원이 장기간 지속되라는 천흥종 만들기, 크리스마스 색칠풍선으로 내년의 소원이 기원하는 색칠풍선 만들기, 호패 등 전통문양 그리기 등을 직접 해볼 수 있다.
만들기 체험을 완성하면 작품은 향후 박물관에서 전시하고 기념촬영(폴라로이드)과 기념품을 증정한다. 모든 체험은 무료.
문의 041-521-2892, 2888
◆ 두정도서관에 산타클로스가 와요
두정도서관이 개관 7주년을 기념하고 성탄절을 맞이해 준비한 크리스마스 공연 ‘도서관에 온 산타클로스’를 개최한다. 유아 및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80팀을 대상으로 행복한 추억을 함께 만들어보는 시간이다. 2가지 인형극, 함께 부르는 캐럴송, 포토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22일(목) 오후 3시 반에 시작한다. 장소는 두정도서관 1층 다목적실.
참여할 가족은 선착순 모집하며 인터넷www.cheonan.go.kr/lib.do)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041-521-3733
◆ 책 속에서 겨울 나는 재밌는 방법, 겨울 독서교실 및 특강 참여하기
천안시정보교육원은 ‘겨울 독서교실 및 특강’을 개설하고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책과 함께 보드게임 속으로, 위풍당당 신나는 스피치!, 노래하는 그림책, 역사팝업북 만들기, 왁자지껄 책놀이 등 유아부터 초등까지 참여할 수 있는 총 21개 강좌를 개설한다.
쌍용·두정·도솔·신방 도서관은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고 중앙·아우내·성거 도서관은 인터넷·전화·방문 접수 모두 가능하다. 수강료는 무료이나 교재비 및 재료비는 본인 부담.
자세한 내용은 각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문의 : 중앙 521-3784 아우내 521-3800 신방 521-3955 쌍용 521-3877 두정 521-3733 성거521-3851 도솔 521-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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