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요! 저요!”
자신의 생각을 말하느라 한껏 들뜬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그러다 어느새 침묵이 찾아온 교실. 아이들은 눈을 반짝반짝 빛내며, 머릿속에 떠오른 글을 적어내느라 손에 잡은 연필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지혜의 숲 속에서 아이들은 어떤 놀이보다 재밌고 설레는 경험을 즐긴다. 지금까지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새로운 생각의 세계, 마음 속 미지의 세계로 사유여행을 떠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사고력 독서를 통한 사유여행
사고력 독서를 통한 사유여행은 단순히 책의 내용을 이해하고 파악하는데 머무는 교훈적 독서의 차원을 뛰어넘는다. 책을 읽고 어떤 생각을 하게 할 지 연구한 다음, 아이들은 본질적인 가치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누고 서로 경청하며 새로운 세계로 점점 생각을 넓혀가게 된다. 책을 관통하는 작가의 사유를 만난 아이들은 자신만의 생각을 주장할 수 있게 되고, 이를 자신의 경험과 연결한 상상력을 발휘하여 새로운 생각을 탄생시키는 사고의 힘을 갖게 되는 것이다. 순수하고 발랄하고 때로는 예리한 아이들의 생각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다양한 작품들로 탄생하게 된다.
이러한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솔바람처럼 불어올 예정이다.
‘지혜의 숲’은 12월 17일(토) 천안시 불당동 투썸플레이스에서 학생들의 글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지혜의 숲에서 개최하는 2번째 전시회이며, 특히 6개월~1년 된 학생들의 작품들이 모두 게시된다. 지혜의 숲에서 불어오는 솔바람 같은 전시회에서는 한 글자 한 글자 마음을 다해 적어 내려간 아이들의 생각을 더욱 진지하게 만나볼 수 있다.
* 일시 : 12월 17일 오전 10시~오후 5시
* 장소 : 천안시 불당동 투썸플레이스(천안나우병원 1층)
* 주최 : 천안 지혜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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