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뛰어난 입시 실적과 이를 가능하게 한 체계적인 대학 진학 관련 컨설팅을 해오고 있는 지엘에듀 아카데미. 이곳에서는 철저한 학습관리와 학생 개인별 서류관리 등 단순한 진학 관련 방향 제시가 아닌 학원 수업을 연동한 효율적인 입시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지엘에듀 아카데미 한승규 대표가 바라본 이번 2017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 대한 특징과 2018년 이후의 대입을 준비하는 예비 고1, 2 학생들은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이야기를 들어봤다.
학생부 교과 성적, 항상 중요한 건 아니다
매년 대학입시에서 수시전형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서 그만큼 대입 수시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올바른 대비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지엘에듀의 한승규 대표는 올 2017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 대한 한 발 앞선 분석과 이에 대한 대응책에 대해 명쾌하게 이야기했다.
그는 “올해 대입 수시전형의 큰 특징으로 학생부의 교과 성적이 항상 중요한 것은 아니었다. 즉, 학생부의 교과 성적이 모든 것을 전적으로 좌우한 것은 아니었다”는 점을 가장 먼저 손꼽았다.
예를 들어 올해 외국어대학교의 영어특기자전형의 경우 내신의 중요성이 그리 크지 않았다는 점을 들었다. 또한 영어특기자전형은 학교별로 요구하는 서류와 제출한 서류를 평가하는 기준 역시 천차만별인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는 수상경력, 자격증 인증, 창의적 체험활동, 교과학습에서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독서활동, 종합의견이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특히 전공적합성 여부와 교과학습에서의 발달 추이 등이 고려된다고 했다.
학생부종합전형 면접,
심층 면접으로 진행 추이 보여
최근 대입에서 해당 대학들이 수학능력시험의 변별력 강화와 수시전형에서의 수학능력평가에 대한 재량을 더욱 많이 요구하고 있는 추세다. 한 대표는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학업성취도와 수학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서 면접은 심층 면접의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논술전형 축소와 맞물려 대학에서는 학생들의 수학능력평가를 제대로 하기 위해 심층 면접의 비중을 강화할 전망이라고 분석하고 심층 면접을 위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된다고 조언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영어특기자전형은 과거 심층 면접 위주에서 최근에는 제출 서류에 대한 심사의 비중이 높아진 학교와 여전히 심층 면접의 비중이 높은 학교로 양분화 되는 양상이라고 했다. 예를 들면 이화여대의 경우 제출 서류의 비중이 높고 고려대의 경우는 심층 면접의 비중이 높다고 했다.
입시제도 변화 있어도
토플과 학생부 관리는 기본 소양
향후 입시제도의 변화와 상관없이 학생들이 준비해야 할 기본 소양과 관련해 한 대표는 토플과 학생부 관리를 특히 강조했으며 토플시험이 어렵다는 선입견에서 반드시 벗어나야 한다고 했다. 그는 지난 10여 년간 대입을 앞둔 다양한 학생들을 지도해 본 경험에 비추어 볼 때 토플시험을 준비한다면 텝스, 토익, 대입 수능 영어 과목, 학교 영어 내신 등을 거의 동시에 준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훨씬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그는 학생부전형에서는 자기소개서의 공통 문항이 학업, 비교과, 인성에 관한 수험생의 생각과 경험을 중시하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서 대필이나 많은 사람들에 의한 집단 검토나 이에 의한 첨삭으로 자칫 일관성을 잃을 수 있는 우려가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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