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피아

겨울방학, 코딩 교육으로 컴퓨터와 친해지자

코딩 통한 컴퓨터 식 사고력과 창의력 기르기

이지혜 리포터 2016-12-15 (수정 2016-12-15 오후 7:46:50)

2015 개정교육과정에 따르면 오는 2018년부터 초·중·고등학교에서 코딩 교육이 시행된다. 코딩이란 컴퓨터 언어인 코드를 활용하여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요즘은 알고리즘, 즉 문제해결을 위한 절차와 과정을 작성하는 것까지 포함해 넓은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코딩 교육을 통해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일정한 절차를 만들다 보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를 훈련할 수 있다. 이번 겨울, 코딩 교육의 첫 걸음을 떼려고 하는 학생들을 위해 방학 특강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은 ‘코딩피아’를 찾아가 보았다.



최저가 초소형 컴퓨터 라즈베리파이
‘코딩피아’에는 초등 5학년 이상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 라즈베리파이 특강이 준비되어 있다. 라즈베리파이는 매우 간단하고, 경제적이지만 컴퓨터로서 손색이 없는 제품이다. 영국의 라즈베리파이 재단에서 개발한 싱글 보드 컴퓨터로 개발도상국이나 아프리카 등 컴퓨터 환경이 부실하고, 비용 때문에 접근이 힘든 사람들을 위해 개발되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컴퓨터는 하드 디스크를 비롯해 파워, 메인보드, 그래픽 카드, 본체, 키보드, 마우스 등 다양한 부품과 주변 장치들로 구성되어 있다. 라즈베리파이는 이런 상식을 깬다. 65×30×5mm의 초소형 사이즈에 가격은 50,000원대. 그러나 고속 계산이나 자동제어, 데이터 처리, 사무관리, 언어 및 영상처리 등이 모두 가능하다. 간단한 전자회로 제어를 응용하면 조이스틱을 연결한 게임, 침입 방지 시스템, 내비게이션, CCTV 등도 만들 수 있고, 로봇을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학생들은 라즈베리파이를 통해 프로그램을 만들기보다는 알고리즘, 즉 문제해결을 위한 절차와 과정을 작성하고 배우게 된다.



다양한 방학 특강 개설
‘코딩피아’에 준비되어 있는 또 다른 특강은 ‘기초 C언어와 아두이노’이다. C언어는 프로그래밍의 기초다. C언어를 알면 JAVA, C++, C# 등 다른 언어는 쉽게 익힐 수 있다. 아두이노는 2005년 이탈리아 IDII 전문대학원의 마시모 반지 교수가 접근하기 쉽고 저렴한 전자교육용 제품을 탄생시킨 결과물이다. 공학도도 접근이 쉽지 않은 마이크로 컨트롤러 세상을 일반인에게도 열어준 전자장치인 것이다.
아두이노는 다양한 스위치나 센서로부터 입력 값을 받아들여 LED나 모터와 같은 전자장치들로 출력을 제어함으로써 환경과 상호작용이 가능한 물건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예를 들어 단순한 로봇, 온습도계, 동작 감지기, 음악 및 사운드 장치, 스마트 홈 구현, 유아 장난감 및 로봇 교육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제품들이 아두이노를 기반으로 개발 가능하다.
이 외에도 ‘코딩피아’에는 컴퓨터와 친해질 수 있는 앱 인벤터 과정, 파이썬 과정, 동영상 편집 과정, OA과정 등 다양한 방학 특강들이 준비되어 있다. 학생들은 다양한 방학 특강과 정규과정 학습을 통해 수행평가, 포트폴리오, 학생부종합전형 등에 대비할 수 있다.

떼려야 뗄 수 없는 IT 생활환경
우리가 살고 있는 생활 속에서 IT는 이제 뗄 수 없는 일부분이 되었다. 스마트폰, 컴퓨터, 노트북,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코딩은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으며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 더불어 이와 관련된 일자리도 많이 늘어나고 있다. 2020년쯤 미국에서는 컴퓨터 공학자 140만 명이 필요할 전망이라고 하지만 현재 관련 전공자는 40만 명에 불과하다고 한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오바마 대통령, 빌 게이츠, 마크 주커버그 등 유명 인사들이 코딩 프로그램에 대거 동참하고 있다. 일본, 이스라엘, 영국 등 다른 여러 나라에서는 이미 학교 정규 과목으로 코딩을 가르치고 있다.
코딩은 단 시간에 배울 수 없는 ‘언어’다. 그러나 어릴수록 흥미를 가지고 시작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코딩이다. 그러므로 시간적 여유가 있는 방학 시기를 이용해 소수 정예로 코딩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문의 02-558-1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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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리포터 angus7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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