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
2018 주요 대학 수능 최저학력기준 두드러진 변화
학종 확대, 수능 영어 절대평가 등 입시 변화에 맞춰 수능 기준도 변화
2018학년도 대학입시는 주요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 확대, 수능 영어 절대평가, 고려대 논술전형 폐지 등 수시모집 관련해 다양한 변수들이 있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수시에서 수능 자격기준이라고 할 수 있는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대학별로 강화 또는 완화되는 변화를 보이고 있다. 타 지역에 비해 수능에 강점이 있는 강남 학생들에게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변화는 중요한 입시 변수가 될 수 있다. 주요 대학의 2018학년도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어떤 변화가 있는지 대학별로 살펴봤다.
참고자료 주요대학 대학별 2018학년도 입학전형계획
서울대 - 영어 영역 절대평가로 기준 완화 효과
서울대학교는 2018학년도 입시에서 수시모집 지역균형선발전형으로 756명(23.8%), 일반전형으로 1,735명(54.6%)을 선발해 수시 비중이 78.4%에 달한다. 이중 지역균형선발전형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며, 일반전형의 경우 미술대학과 사범대학 체육교육과에만 적용한다.
지역균형선발전형의 수능 기준은 2017학년도와 비교해 음악대학에 약간의 변화가 있을 뿐 음악대학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4개 영역 중 3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의 기준이 전년과 동일하다. 이는 수능 영어 영역이 절대평가로 바뀌는 점을 감안하면 수능 기준 충족에 대한 수험생들의 부담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모집단위 | 수능 최저학력기준 | |
지균: 전 모집단위(음악대학 제외) | 4개 영역(국, 수, 영, 탐) 중 3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 | |
지균: 음악대학 | 작곡과 | 4개 영역(국, 수, 영, 탐) 중 3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 |
성악, 기악과 | 4개 영역(국, 수, 영, 탐) 중 2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 | |
국악과 | 4개 영역(국, 수, 영, 탐) 중 3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 | |
일반: 미술대학 | 디자인학부(공예) 디자인학부(디자인) 서양화과 | 4개 영역(국, 수, 영, 탐) 중 3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 |
동양화과 | 5개 영역(국, 수, 영, 탐, 한) 중 3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 | |
조소과 | 4개 영역(국, 수, 영, 탐) 중 2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 | |
실기미포함전형 디자인학부(디자인) | 4개 영역(국, 수, 영, 탐) 중 3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 | |
사범대학 | 체육교육과 | 4개 영역(국, 수, 영, 탐) 중 2개 영역 이상 4등급 이내 |
연세대 - 영어 2등급 필수 기준, 탐구 2개 과목 각각 인정
연세대는 2018학년도 입시에서 수시로 2,402명(70.3%)을 모집하며 학생부종합전형으로 805명, 논술전형으로 683명, 특기자전형으로 914명을 선발한다. 이중 학종 활동우수형과 일반(논술)전형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며 학종 면접형과 특기자전형에는 적용하지 않는다.
2017학년도와 비교해 주요 변화는 수능 영어 절대평가에 따라 영어 영역이 한국사와 마찬가지로 필수 충족 영역으로 지정됐으며 인문, 자연 모두 영어 2등급을 충족해야 한다. 또한 탐구 영역 2개 과목을 각각 인정해 탐구영역의 영향력이 커졌으며 제2외국어/한문으로 대체할 수도 없다. 연세대는 여전히 강력한 수능 기준을 적용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전형 | 수능 최저학력기준 |
학생부종합전형 (활동우수형) | * 인문/사회계열: 국, 수(나/가), 탐(2개 과목) 등 4개 과목 중 2개 과목의 등급 합 4이내 * 자연계열(의예, 치의예 제외): 국, 수(가), 과탐(2개 과목) 등 4개 과목 중 2개 과목 등급 합 4이내 * 의예, 치의예: 국, 수(가), 과탐(2개 과목) 등 4개 과목 중 3개 과목 이상 1등급 ※ 추가기준: 인문사회-영어 2등급, 한국사 3등급 이내/ 자연계열(의예, 치의예 포함): 영어 2등급, 한국사 4등급 이내 |
일반전형 | * 인문/사회계열: 국, 수(나/가), 탐(2개 과목) 등 4개 과목 등급 합이 7이내 * 자연계열(의예, 치의예 제외): 국, 수(가), 과탐(2개 과목) 등 4개 과목 등급 합이 8이내 * 의예, 치의예: 국, 수(가), 과탐(2개 과목) 등 4개 과목 중 3개 과목 이상 1등급 ※ 추가기준: 인문사회-영어 2등급, 한국사 3등급 이내/ 자연계열(의예, 치의예 포함): 영어 2등급, 한국사 4등급 이내 |
고려대 - 학종 고교추천2, 학종 일반 수능 기준 강화
고려대는 2018학년도 입시에서 수시로 3,235명을 모집해 무려 84.1%에 달한다. 학생부 위주 전형이 2,757명, 실기 위주 전형이 478명이고 2017학년도의 논술전형으로는 선발하지 않는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 위주 전형에 모두 적용하며 고교추천1 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볼 수 있다.
2017학년도와 비교해 주요 변화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볼 수 있는 고교추천2와 일반(기존의 융합인재전형)전형의 수능 기준이 이전보다 엄격해진 점이다. 특히 일반전형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이라고는 하지만 수능의 영향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전형 | 수능 최저학력기준 |
일반전형 | * 인문계열: 국, 수(가/나), 영, 사/과탐 4개 영역 등급 합이 6이내 및 한국사 3등급 이내 * 자연계열(의과대학 제외): 국, 수(가), 영, 과탐 4개 영역 등급 합이 7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 * 의과대학: 국, 수(가), 영, 과탐 4개 영역 등급 합이 5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 ※ 탐구영역은 인문/자연은 2개 과목 중 상위 1개 과목 반영, 의과대학은 2개 과목 평균등급 반영 |
고교추천1 | * 인문계열: 국, 수(가/나), 영, 사/과탐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 합이 6이내 및 한국사 3등급 이내 * 자연계열(의과대학 제외): 국, 수(가), 영, 과탐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 합이 7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 * 의과대학: 국, 수(가), 영, 과탐 4개 영역 등급 합이 5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 ※ 탐구영역은 2개 과목 평균등급 반영 |
고교추천2 | * 인문계열: 국, 수(가/나), 영, 사/과탐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 합이 5이내 및 한국사 3등급 이내 * 자연계열(의과대학 제외): 국, 수(가), 영, 과탐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 합이 6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 * 의과대학: 국, 수(가), 영, 과탐 4개 영역 등급 합이 5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 ※ 탐구영역은 2개 과목 평균등급 반영 |
서강대 - 수능 응시계열 및 지원계열 구분 없이 인문/자연 기준 통합
서강대는 2018학년도 입시에서 수시로 1,262명(80.1%)을 모집하며 학생부종합전형으로 873명, 실기 위주로 41명, 논술전형으로 348명을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수능 응시계열 및 지원계열 구분 없이 동일한 기준을 적용한다. 따라서 문/이과의 경계가 없는 지원이 가능하다. 2017학년도와 비교하면 전형별, 계열별로 다르게 적용됐던 수능 기준이 통합됐다는 점이다. 따라서 영어 영역이 절대평가로 바뀐 점을 감안하면 인문계열은 완화된 편이며, 자연계열은 다소 강화됐다고 볼 수 있다.
전형 | 수능 최저학력기준 |
논술/ 학생부종합(일반형)/ 사회통합 | 국, 수(가/나), 영, 사/과탐(1개 과목) 중 3개 영역 2등급, 한국사 4등급 이내 * 탐구는 2개 과목 응시, 상위 1개 과목 반영 |
성균관대 - 성균인재, 글로벌인재전형 수능 기준 폐지, 영어 등급 필수 기준
성균관대는 2018학년도 입시에서 수시로 2,661명(80.3%)을 모집하며 학생부종합전형으로 1,740명, 논술전형으로 957명, 실기위주로 157명을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성균인재전형과 글로벌인재전형 모든 학과에서 폐지하고 논술전형에만 적용한다. 2017학년도와 비교해 주요 변화는 의예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영어 2등급을 필수 기준으로 요구하고 의예과의 경우 영어 1등급을 요구한다. 영어 영역이 필수 기준이 됨에 따라 다른 영역의 등급 합 기준도 2017학년도 기준과 비슷한 수준으로 조정이 이루어졌다.
전형 | 수능 최저학력기준 |
논술우수 | * 인문계열: 국, 수, 사/과탐(2개 과목 평균) 중 2개 등급 합 4이내 및 영어 2등급, 한국사 4등급 이내 * 자연계열(의과대학 제외): 국, 수(가), 과탐(2개 과목 평균) 중 2개 등급 합 4이내 및 영어 2등급, 한국사 4등급 이내 * 글로벌리더학/글로벌경제학/글로벌경영학: 국, 수, 사/과탐(2개 과목 평균) 중 2개 등급 합 3이내 및 영어 2등급, 한국사 4등급 이내 * 반도체시스템공학/소프트웨어학/글로벌바이오메티컬엔지니어링학: 수(가), 과탐(1개 과목) 등급 합 3이내 및 영어 2등급, 한국사 4등급 이내 * 의예과: 국, 수(가), 과탐(2개 과목 평균) 중 3개 등급 합 4이내 및 영어 1등급, 한국사 4등급 이내 ※ 인문계는 제2외국어/한문을 탐구영역 1개 과목으로 대체 가능 |
중앙대 - 영어 영역 절대평가로 수능 기준 다소 조정
중앙대는 2018학년도 입시에서 수시로 2,499명(76.3%)을 모집하며 학생부교과전형으로 380명, 학생부종합전형으로 1,216명, 논술전형으로 836명, 실기 위주로 67명을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교과와 논술전형에 적용한다. 2017학년도와 비교하면 영어 영역 절대평가에 따라 충족 등급 합의 기준이 다소 조정됐으며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보인다. 제2외국어/한문은 사회탐구의 한 과목으로 인정한다.
전형 | 수능 최저학력기준 |
학생부교과/ 논술 (의학부는 논술만) | * 인문계열: 국, 수(가/나), 영, 사/과탐(1개 과목) 중 3개 영역 등급 합이 5이내 * 자연계열: 국, 수(가), 영, 과탐(1개 과목) 중 3개 영역 등급 합 5이내 * 의학부: 국, 수(가), 영, 과탐(2개 과목) 4개 영역 등급 합 5이내 ※ 제2외국어/한문 사회탐구영역 1개 과목으로 대체 가능 ※ 한국사 4등급 필수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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