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권일수석 컨설턴트
비법스터디 입시전략컨설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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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수능이 2011년도 이후 6년 만에 찾아왔다. 1등급과 2등급을 구분 짓는 1등급 커트라인이 국어·수학·영어 등 주요 영역에서 대부분 떨어지면서 서울 상위권대의 정시 예상 합격커트라인도 줄줄이 하락할 것이다. 예를 들어, 서울 상위권대 경영학과의 정시 합격선은 원점수 기준 약 서울대 386~390점, 연세대 385~387점, 고려대 384~386점, 성균관대 380~385점, 서강대 380~384점으로 추정된다. 작년에 비해 정시 합격선이 적게는 2점에서 많게는 7점이 떨어질 것으로 추정된다. 자연계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의예과의 경우 서울대 385~390점, 연세대 387~388점, 고려대 381~385점, 성균관대 384~386점, 중앙대 380~382점, 경희대 379~382점 등으로 정시 합격선이 예측된다. 지난해보다 최대 9점 떨어지는 수준이다.
그러나 수능 점수는 상대적이다. 각자 가채점 해 본 결과 점수가 낮다고 해서 심리적으로 위축될 필요는 없다. 대학에 원서를 넣을 때는 표준점수, 백분위. 대학별 환산점수가 중요하므로 가채점 점수에 연연하지 말고 7일 발표되는 성적표를 토대로 ‘각 대학에 맞는 정시 지원 전략’을 짜야 한다. 각 대학의 선발과정에 맞는 나의 대학은 항상 존재한다. 이렇게 불수능일 경우 각 대학의 선발기준을 면밀히 검토 후 나의 성적에 가장 유리한 방법을 찾는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자연계는 내년 프라임 사업으로 많은 수의 학생들이 증원되기에 안정과 적정 위주의 전략보다는 소신껏 상향이나 추합 전략을 펴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문계는 프라임 사업으로 인한 학생 수의 감소가 예상되나, 무조건적인 하향지원은 금물이다. 올해 가군 나군 다군 중 반드시 한 곳은 안정을 지원하면서 상위점수학과를 탈피하여 대학 중심의 하위점수학과를 노린다면 의외의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추락하는 것에도 반드시 날개가 있다. 불수능으로 촉발된 현 입시상황에 좌절하고 두 손을 놓고 기다리기 보단, 각 대학의 특징에 맞는 나의 가장 유리한 대학을 찾아야 한다. 그렇지만, 제한되는 시간과 조건에서 혼자서 최적의 전략을 짜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그럴 땐 정시에 대한 입시전략을 제대로 알고 있는 전문 컨설턴트와의 컨설팅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전문가와 대면 컨설팅은 물론 정시 원서접수 당일의 경쟁률 등을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받는다면,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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