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우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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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의 단계는 크게 Hearing, Listeni ng, Auding으로 나뉜다(내일 신문 11/18일자 78p 참조 요망).
Hearing 과정에서는 음성의 존재(the presence of sounds)를 물리적으로(Physically)는 느끼지만 그 의미를 이해할 수는 없다. 단지 의미 없는 소리(noise)에 불과하다. Hearing은 음성에 대한 귀의 “물리적 반응”에 불과하기 때문에 귀의 생리적 장애가 없으면 문제가 없다.
Listening은 인간의 귀에 도달한 음파를 느끼는 Hearing을 거쳐 음성의 순서(Sequence)의 의미를 이해하는 단계를 말한다. Listening은 음성의 순서를 구별하고 그 의미를 이해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소리를 듣는 순간부터 의미와 결부시켜 “입력” 시켜야 한다. 듣기는 음성에 주의를 기울이며 의미를 분명히 이해할 수 있도록 주의력을 계속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엄마의 역할이 중요해진다.
Auding은 “듣기”의 계층 중에서 가장 수준이 높은 것으로, 귀에 들어오는 소리의 “의미” 뿐만 아니라 구두 언어의 메시지(oral message)를 소화시키고 통합시키는 능력까지가 포함된다.
Auding은 낱말 음절과 음절을 구별할 수 있는 능력뿐만 아니라 듣는 사람이 이미 갖고 있는 배경지식을 이용하여 구두 언어의 내용을 소화시키는 능력도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이 수준에서는 “말하기”, “읽기” 그리고 “쓰기”에 필요한 사고 기법(Thinking skills)이 요구된다.
언젠가 말씀드렸듯 아이들이 영어를 멀리하게 되는 가장 중요한 이유 중에 하나가 한국식 영어단어와 문장 교수법이다. 이것은 Listening과 Speaking의 비능률을 초래하는 원인이 된다.
한국식 단어학습법으로 외운 단어들은 금세 잊혀지기에 이러한 영어 공부 방식에 질린 아이들이 결국 영어를 하나 둘 멀리하게 되는 근본 원인제공을 하는 것이다.
지난 수십년간 근본적인 변화가 없었던 영어공부 방식에서 과감하게 탈출하는 것만이 핀란드처럼 비교적 짧은 기간에 국가의 영어 경쟁력을 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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