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일) 아산시민체육관에서 아산·천안 생활체육교류전이 열렸다.
이날 아산시 체육회(회장 복기왕)는 천안시 생활체육회(회장 구본영)와 함께 두 도시의 상생협력을 위해 ‘2016 아산·천안 생활체육 교류전’을 개최하고 두 도시 생활체육동호인 600여명이 참가해 5개 종목별 경기를 진행했다.
2014년 9월 23일 천안·아산은 천안시청에서 양 도시 간 대승적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천안·아산생활권 행정협의회’를 출범시켰다. 행정 교육 문화 도로 교통 체육 등 양 시의 상생 협력과 공동발전을 비전으로 두고 함께 협력해 나가자는 취지다. 이를 바탕으로 이날 행사에는 복기왕 아산시장과 구본영 천안시장, 오안영 아산시의회의장과 전종한 천안시의회의장, 이명수 국회의원과 강훈식 국회의원 등 내·외빈이 참석해 양 시의 시화를 교환하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날 펼친 경기는 모두 5종목으로 농구 배구 배드민턴 축구 파크골프다. 양 도시 선수단은 페어플레이 정신에 입각하여 열띤 경쟁을 펼치며 높은 경기수준을 보여주었다. 경기 후에는 결과에 상관없이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스포츠맨십도 발휘했다. 아산시체육회 이운종 수석부회장은 “아산 천안은 같은 방향성을 가지고 가는 공동체가 됐다. 이번 교류전은 체육을 선두로 상생을 위한 첫 출발이라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또한 이운종 수석부회장은 “이번 생활체육교류전은 올해 아산시체육회가 주관해 아산시에서 개최했고 내년에는 천안시가 주관해 교류전을 열 계획이며, 앞으로 매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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