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교육열은 뜨겁다 못해 간혹 삐뚤어지기도 한다. 최고의 막장 드라마 주인공 최순실도 자신의 딸 정유라를 위해서 온갖 전횡을 일삼았다. 결과 중심의 교육열이 만든 폐단이다. 결과에 집착할 수밖에 없는 청년들의 커리어는 온갖 고통을 딛고 점점 더 화려해지는데 아이러니하게도 기업에서는 뽑을 인재가 없다고 걱정이다. 분명히 잘못된 줄 알면서도 경쟁적인 교육구조 속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우리들. 이대로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위험하다. 자기주도학습의 권위자 송인섭 교수(숙명여자대학교 교육학부 명예교수)를 만나 새로운 시대의 교육 패러다임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행복하게 스스로 공부하는 법 깨우치기
송인섭 교수는 새로운 시대의 교육 패러다임으로 ‘전인교육’을 이야기한다.
자기주도학습의 주창자로서 작금의 교육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의 필요성을 느끼고 수년간연구를 거듭해 온 결과다.
송 교수가 말하는 ‘전인교육’이란 무엇일까? 전인성을 가진 사람으로 만드는 교육을 뜻한다. 여기서의 전인성이란 ‘자생력을 가진 전인적 인간의 모습’을 말한다.
송 교수는 “공부든, 일이든 자기가 하면서 즐겁고 행복해야 1인자가 될 수 있습니다. 즐거우면 누가 뭐라고 말하기 전에 스스로 즐거운 행동을 찾아하기 마련입니다. 최근 우리 사회는 학교에서 공부를 잘하는 우수한 학생을 원하기도 하지만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가서도 자신이 갖고 있는 우수한 능력을 펼칠 수 있는 평생학습자들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려면 한 개인이 자생적으로 무엇을 만들어낼 수 있는 자기주도적인 사고와 학습태도가 필요하겠죠. 행복하게 스스로 공부하는 학생으로 나아가기 위한 과정의 첫 단계는 신 자기주도학습입니다”라고 설명한다.
신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과 전략
‘한국전인교육캠퍼스’는 송 교수가 한국교육의 패러다임을 연구하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한 기관이다. 이곳에서는 유기적으로 연결된 5가지 센터를 중심으로 신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첫 번째 센터는 학습심리검사연구센터. 학습에 관련된 다양한 행동 특성을 과학적으로 정확하게 판단하는 곳이다. 학생이 가지고 있는 특성과 문제를 근거로 학생 개인에게 맞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처치해 학생의 전인적인 행동변화를 가져오게 한다. 두 번째는 학습문제상담센터. 무력감, 이탈행동, 학습의 어려움 등 무수히 많은 문제에 대해 그 분야의 최고 권위자와 함께 답을 찾아 과학적으로 학생 개인이 갖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센터이다.
세 번째는 공부전략센터. ‘송인섭 공부전략 연구팀’이 연구한 자기주도공부전략 모형은 모두 3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제 1단계는 검사 및 프로그램 단계, 제 2단계는 동기 심화주도 프로그램과 학습몰입의 단계, 제 3단계는 자아존중감 프로그램 단계이다. 학생들은 3단계 프로그램을 통해 단기간으로는 학업 수행이 향상되고, 장기적으로는 전인적 특성을 통한 학습의 극대화가 나타나 진정한 자생적 자기주도학습자로 변하게 된다.
네 번째는 진성영재교육센터, 다섯 번째는 진로개발센터이다.
함께 학습전략 생각하는 심포지엄
새로운 교육의 패러다임에 적응하기 위해서 내 자녀의 학습전략은 어떻게 해야 되고, 문제가 있을 때는 어떤 논의를 어떻게 해야 하며, 내 자녀의 미래는 누구와 어떤 방식으로 답을 찾아야 할까? 답을 구하는 사람들을 위해 송 교수는 ‘사람중심의 학습전략을 함께 생각한다’는 주제로 2016 한국전인교육캠퍼스 심포지엄을 마련했다. 설명회 당일 선착순 30명에게는 송인섭 교수의 저서 <나의 꿈과 끼, 행복 그리고 성공 법칙>를 증정할 계획이다.
<한국전인교육캠퍼스 2016 심포지엄>
▶대상 : 유아ㆍ초ㆍ중ㆍ고 학부모 및 교육 관계자
▶인원 : 250명(선착순 예약자)
▶일시 : 11월 26일(토) pm2:00~5:20
▶장소 : 대치4동 문화센터
▶후원 : 양서원출판그룹, 한국학교교육연구원, 한국영재교육센터
▶예약 : 한국영재교육센터 홈페이지(www.gmsedu.com)
▶문의 : 031-712-6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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