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31일 용인 신촌중학교 4층 도서관에서 영어모의법정 동아리 LTE-US의 발표회가 있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된 신촌중 영어모의법정 발표회는 19명의 동아리 학생들이 참가했고, 학부모들과 교사들 내빈 2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영어모의법정은 실제 재판에서 다루어진 사건을 영어로 분석하고 피고 측과 원고 측의 증인, 변호인, 검사, 피고, 원고 등의 역할을 분담해 영어로 재판 과정을 실연하는 체험이다.
이번 신촌중 동아리 LTE-US는 용인외대부고 모의법정대회 케이스였던 ‘MAX JEFFRIES vs. PCPD'로 발표회를 진행했다. 19살 청년을 총으로 쏴서 코마 상태에 빠뜨린 경찰관을 상대로 청년의 부모님이 대신 소송을 건 사건이다.
LTE-US 동아리 부원들은 자율동아리 시간에 모여 각자 맡은 역할의 영어 원고를 직접 작성하고, 원고에 의거한 역할을 연습해 지난해보다 완성도 높은 영어모의법정 발표를 해냈다. 영어모의법정 동아리 LTE-US의 회장을 맡고 있는 박하은(신촌중 3) 학생은 “영어모의법정을 처음 경험해본 후배들은 어려워했지만 선후배들의 협력으로 발표회를 성공적으로 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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