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김정학의 코칭스토리] 삶의 변화에 대한 세 가지 오해 - 상편

지역내일 2016-09-05


삶의 변화는 참 어렵습니다.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첫 번째 이유입니다. 뇌과학자들에 따르면 한 가지 습관이 자리 잡으려면 21일 정도 꾸준히 반복할 때 뇌에 시냅스가 형성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것보다 더 힘들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변화된 것 같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제자리에 돌아오는 것입니다.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대표적입니다.
이는 변화를 보는 잘못된 관점 때문에 생긴 것입니다. 변화하지 않았는데 변화했다고 오해하는 것이지요. 세 가지 오해에서 비롯됩니다. 하고자 하는 마음인 동기가 생겼을 때, 마음과 생각이 바뀌었을 때, 눈물을 흘리는 등의 정서의 변화가 생겼을 때 등입니다. 이것은 변화가 아닙니다. 변화한 것처럼 보이는 것일 뿐입니다.


동기를 갖게 되면

'동기(Motivation)는 어떤 일이나 행동을 일으키게 하거나 마음을 먹게 하는 원인이나 계기'를 말합니다. 동기의 근원은 '의미'입니다. 왜 해야 하는지 아는 것을 말합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의미를 '재미'라고 합니다. 사람은 재미없으면 하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재미있는 것을 추구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입니다. 타인에 대한 의미는 '기여'입니다. 자신이 하는 어떤 행위가 타인에게 도움이 된다고 여겨질 때 동기가 생긴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동기가 생겼다고 해서 변화까지 가는 것은 아닙니다. 동기가 생긴 것을 변화했다고 착각하는 것이지요. 변화는 동기 그 이상의 것입니다.


마음과 생각이 바뀌면 

또 하나 변화의 출발점은 생각의 변화입니다. 생각의 변화는 새로운 지식이나 정보가 인지되었을 때 생깁니다. 아는 것을 변화했다고 착각하는 것입니다.
아는 것과 변화 사이에는 커다란 간극이 있습니다. 그 간극을 채우지 못 한다면 변화가 아닙니다. 아는 것은 종종 다짐이나 결심으로 이어집니다. 아이들은 시험이 끝날 때마다 이런 다짐을 하곤 하지요. '다음 시험 때는 한 달 전부터 공부해야지.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한 번 해봐야지' 같은 말입니다.
문제는 그런 생각과 말을 변화의 증거라고 여기는 데 있습니다. 변화의 첫 발걸음을 떼었을 뿐인데 말입니다. 머리만 커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는 것은 많아지는데 삶의 변화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많은 경험과 독서가 유익한 일이지만 머리만 커져서는 곤란한 이유이지요. 자신의 삶에 대해서 아는 것이 변화라는 착각에 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탑씨크리트교육 학습교정연구소
UP코칭 대표 김정학 코치


041-578-9558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