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해 우리가 활용하는 방법은 참으로 다양하다.
가장 기본적으로 운동을 통해 건강을 증진하는 방법이 있다. 섭생을 중요시해 식생활 개선에 따른 건강유지법도 시중에 많이 나와 있다. 또는 명상이나 호흡법을 통해 건강을 회복하기도 한다.
하지만 실제 생활에서 적용하기 어렵거나 적용기간이 오래 걸린다면 방법이 아무리 좋을지라도 자주 활용하기가 쉽지 않다.
국학기공아산연합회 박옥희(48) 사무국장은 “모든 건강증진법은 효과가 있다. 그러나 수시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하며 실제 효과를 확실히 느껴야 신뢰가 간다”고 말했다.
구본영 천안시장이 배꼽힐링 러브핸즈를 받는 모습 <출처 : 브레인 미디어>
배꼽은 생명의 근원, 내 몸 바로잡는 중심
배꼽은 인체의 중심이자 어머니와 연결되어 생명이 시작된 곳이다. 또한 우리 몸의 모든 장기가 모여 있는 중심 부위다. 단학과 뇌호흡의 창시자이며 한국뇌과학연구원장인 일지 이승헌 박사는 “배꼽은 생명이 시작된 자리이고 탯줄을 끊으면서 인생을 시작한 상징이며 배꼽힐링은 배꼽을 눌러 활기를 살리는 기력소생술”이라고 표현했다.
배꼽 뒤에는 소장이 자리하고 있는데 소장은 우리 몸 각 기관으로 보내는 영양분을 소화 흡수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 몸 전체 혈액량의 절반에 이를 만큼 많은 피가 흐르고 있다. 그래서 배꼽과 그 주변을 자극해 장을 풀어주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몸이 따듯해져 면역력을 올린다. 이는 소화력을 향상시키고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해주어 변비가 해소된다. 피부가 좋아질 뿐 아니라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박옥희 사무국장은 “특히 배꼽 주변 소장에서는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이 90%이상 분비된다”며 “식후 졸음이 쏟아지거나 일이 안 풀릴 때, 짜증 날 때도 배꼽을 꾹꾹 눌러주면 금세 배꼽 주변이 풀리며 감정과 생각이 바뀌는 것을 체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장기와 신경, 혈관과 연결된 몸의 리셋 버튼이 바로 배꼽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누구나 혼자서도 할 수 있어 더 쉬운 배꼽힐링
배꼽힐링은 배꼽과 주변을 자극해 건강을 개선시키는 아주 간단한 방법이지만 효과를 체험한 사례는 매우 많다.
출산 후 요실금을 앓아온 박정화(40 아산시 실옥동)씨의 경우 “운동으로도 못 고친 병을 배꼽힐링으로 싹 고쳤다”며 “TV 볼 때, 자기 전에 규칙적으로 배꼽을 눌러만 줬는데 몸이 정말 달라졌다”고 말했다.
“배꼽힐링을 처음 한 다음날 대변이 얼마나 많이 나오던지 깜짝 놀랐어요. 운동을 좋아하고 열심히 하는데도 장에 가스가 심하게 차는 편이고 냄새도 심해서 창피했는데 배꼽힐링을 시작하고 보름 만에 냄새가 싹 없어지더라고요. 효과를 모를 때는 저도 의심했었죠. ‘정말 달라질까’ 하고. 잘 체하고 위경련 때문에 응급실 갔던 경험도 이젠 없어요.” 박정화씨는 “모두 배꼽힐링 덕분”이라고 말했다.
배꼽을 중심으로 시계처럼 시간을 나타내는 위치는 우리 몸의 각 장기와 연결돼 있다. 해당 위치를 눌렀을 때 매우 아프다면 그쪽 장기의 기능이 저하된 것으로 볼 수 있다.
1~2시 방향을 자극해서 아프면 위장 문제를 의심해볼 수 있다. 3시와 9시 방향은 양쪽 신장과 직결되며 6시 방향은 자궁과 전립선 건강을, 4~5시 방향은 왼쪽 무릎과 고관절, 10~11시 방향은 간과 오른쪽 어깨, 등 팔의 상태를 나타낸다. 이때 누운 자세에서 배꼽을 중심으로 통점을 찾아 계속 자극해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배꼽힐링은 손으로도, 끝이 뭉툭한 도구로도 할 수 있지만 힐링라이프(배꼽힐링기)를 이용하면 훨씬 편하고 효과적이다. 보다 정확한 방법을 알고 싶다면 힐링라이프 코치에게서 도움을 받으면 된다.
배꼽힐링의 효과를 더욱 높여주는 힐링라이프 <출처 : 명상하고 갈래? 블로그>
하루 5분만 투자하면 몸이 달라져
배꼽힐링을 통해 건강을 회복한 체험담은 국경을 넘어 미국 일본 중국 독일 러시아 등 세계로 퍼져나갔다. 현재 미국에서는 정기적으로 배꼽힐링 공개강좌가 진행 중이며 일본은 전국 333개 지역에서 운영되는 클럽을 통해 배꼽힐링이 활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가장 비근한 예로 지난달 13일부터 (사)단법인 국학원과 (주)단월드 본사 임직원들로 구성된 배꼽힐링 봉사단이 매주 수요일 천안시청 1층 로비에서 배꼽힐링 러브핸즈 행사를 진행했다. 첫날 구본영 천안시장을 비롯해 100명 이상이 배꼽힐링을 체험했다.
박옥희 사무국장은 “배꼽힐링으로 자신의 몸을 혼자 진단하고 관리할 수 있다. 평소 5분만 투자해도 혈액순환이 잘 돼 몸이 가벼워지고 머리가 맑아진다. 배꼽힐링은 시간 내기 어려운 현대인들을 위한 맞춤형 운동”이라며 적극 해볼 것을 추천했다.
<박옥희 강사에게서 배꼽힐링과 기공체조 무료로 배워요>
장소 : 아산 신정호 무대 앞(10월부터는 온양온천역 하부공간)
일시 : 매주 월·수·목 오후 8시
문의 : 010-8809-3533
배꼽힐링 방법 - 배꼽호흡
1. 편안한 자세로 의자에 앉거나 누워서 손끝 또는 끝이 뭉툭한 도구를 이용해 배꼽을 깊이 누른다. 힐링라이프를 이용하면 더 편하고 쉽게 할 수 있다.
2. 배꼽을 누를 때 입이나 코로 숨을 훅훅 내쉰다. 숨쉬기에 집중하면 이완효과가 크다.
3. 한 번에 100~300번, 1~3분 정도 계속 한다. 일시에 많이 하는 것보다 짧게 자주 하는 것이 좋다.
4. 배꼽힐링을 하는 동안은 온전히 배에 집중한다. 끝나면 배부터 손끝발끝까지 몸 전체 느낌에 집중한다.
5. 따뜻해진 배가 부드럽게 움직이는 것을 느끼며 편하게 호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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