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초유의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요즘. 곧 방학도 끝나가지만 연신 “더워”와 “배고파”를 입에 달고 사는 아이들과 출근길 퇴근길 모습이 영 힘이 없는 남편을 보며 주부들은 무더위 속 식구들의 기력 걱정이 앞선다. 자고로 음식이 보약이라는데, 무슨 음식을 먹이면 힘이 날까? 게다가 곧 있으면 말복(末伏)이 다가온다. 복날에는 삼계탕이라는 공식을 깨고 분당·용인에서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복달임 외식을 추천한다.
팔딱이는 복어의 에너지를 그대로 흡수하다 활참복의 명가 ‘현복집’
“복(伏)날엔 복(鰒)을 드세요”. 청담동 15년 전통의 활참복으로 국내 최고를 자부하는 ‘현복집’을 판교에서도 만날 수 있다. ‘현복집’은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 150여개 체인점을 두고 있는 겐핀후구(현품복)의 한국 유일의 본점이기도 하다.
매일 아침에 공수하는 살아있는 참복이 수족관에서 반기는 이곳은 ‘현복집’ 특유의 수준 높은 맛과 정성 그대로를 느낄 수 있다. 특히 런치 세트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복 요리를 맛볼 수 있어 인기 만점이다. 복어 튀김, 부쯔 사시미, 참복 지리(또는 매운탕), 죽(또는 우동)을 기본으로 코스별로 조금씩 달라진다.
활복을 끓인 탕은 그중 백미, 손질해서 나온 복은 팔딱일 정도로 싱싱하고 함께 곁들여지는 7가지 종류의 버섯은 어떤 맛의 조화를 부릴지 사뭇 궁금하다. 맑은 국물에 별다른 양념도 없이 끓였는데도 그 국물 맛이 일품이다. 나트륨도 최소화 해 미묘한 맛을 자아내는데 먹으면 먹을수록 질리지 않고 자꾸 생각이 나며 속도 시원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도톰한 복어 살은 폰즈 소스에 찍어 먹으면 그만인데, ‘현복집’에서는 유기농 유자액과 영귤 과즙을 이용하여 이곳만의 노하우로 만들어 복어의 맛을 한층 증진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양은 푸짐한 편이며, 이 밖에도 다양한 복 요리를 만날 수 있어 진정한 복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문의 ;031-704-1001
주소 분당구 백현동 531 알파리움1단지 라 스트리트 1동 2F 215호~216호
매일 아침 양지와 우목심으로 정성껏 끓여내다 수지 ‘나주곰탕’
뜨거운 국물에 말아 먹는 밥 한 술, 연신 땀을 흘리며 떠먹는 이열치열의 맛에도 건강의 기운이 들어있다. 수지 외식 타운에 위치한 나주곰탕이 바로 그런 곳. 예로부터 보양식으로 소고기만한 것이 없는데 매일아침 양지와 우목심으로 끓여낸 진한 소고기 국물로 한 여름에 기력을 보충할 수 있다.
이곳의 곰탕은 뿌연 설렁탕이 아닌 맑은 국물로 전라도 나주를 대표하는 곰탕을 만날 수 있는데, 워낙 남도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라 제대로 된 나주곰탕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국물 맛이 진하고 깔끔해 어렸을 때 엄마가 끓여주는 소고기 국물이 떠오르기도 하는데 깊은 맛에 반하여 한술 두술 떠먹으니 어느새 밥 한 그릇이 뚝딱이다.
이곳 관계자는 “손님들이 담백하게 맛을 음미할 수 있도록 기름을 깔끔하게 제거하였다”며 “살코기가 푸짐하고 부드러워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국물은 뜨겁지만 속이 풀리는 음식으로 깔끔한 반찬과 함께 제공된다. 그 밖에는 선지 해장국과 암소머리만 사용한 수육도 곁들일 수 있다.
문의 031-266-0081
주소 용인시 수지구 수지로 342번지 수지외식타운 내
국내산 자포니카 종 장어로 힘이 불끈-신봉동 숯불장어구이 ‘뒤뜰’
일본에서는 복날에 장어를 먹는 풍습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장어는 스태미나 음식의 대표주자로 여겨진다. 신봉동의 아름다운 뷰를 자랑하는 신봉동 ‘뒤뜰’은 오픈한지 얼마 안 됐지만, 국내산 자포니카 종의 장어를 만날 수 있어 장어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자포니카 종은 사이즈가 크고 살이 많아 쫀득하고 장어의 풍미를 풍부히 지니고 있어 인정을 받는다. 이곳에서는 엄격한 관리를 통해 항상 신선한 최상의 장어요리를 선보이는데, 초벌구이를 해서 나온 장어구이는 테이블 위에서 익는 시간이 길지 않아 불 앞에서 오랫동안 굽지 않아도 돼 좋다.
여기에 이곳만의 특제 소스는 장어의 맛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준다. 뒷맛이 쓰지 않은 개운한 소스에는 한약 재료가 들어있어 잔향이 나면서도 깔끔한 맛으로 장어와 찰떡궁합을 이룬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상차림이 어우러지는데 1천만 원짜리 레서피로 만들었다는 파김치는 별미 중의 별미로 이곳의 음식들과 아주 잘 어울린다. 또한 이곳에서는 특이하게도 숯불구이 소고기를 취급하고 있어 장어를 좋아하지 않는 식구들에게 권할 수 있는데 수입산 프라임급 소고기를 제공하여 저렴하면서도 훌륭한 맛을 자랑한다.
문의031-272-2237
주소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648-3
귀한 재료 들어간 구수한 누룽지 백숙으로 기력 충만 - 백운호수 ‘장수촌’
대표적인 복달임 음식으로 닭백숙이 있지만 여기에 찹쌀 누룽지가 더해져 더 구수하고 맛있는 별미 음식이 있다. 바로 닭·오리 누룽지 백숙이다. “맛이라면 자신 있다”는 백운호수 ‘장수촌’의 문형호 대표는 “손님들이 늘 제가 만든 음식을 드시고 더 건강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음식을 만든다”고 한다.
이러한 문 대표의 마음처럼 음식도 정성과 웰빙, 그 자체이다. 닭 또는 오리에 다양한 한약재와 밤, 대추, 견과류 등을 듬뿍 넣어 찹쌀과 함께 압력솥에 끓여 나오는데 바닥에 깔린 찹쌀이 누룽지가 되면서 더욱 고소하고 풍부한 맛을 지닌 백숙으로 탄생한다. 백숙은 큰 접시에, 누룽지는 큰 뚝배기에 따로 담아 나온다. 흐르러지게 잘 익은 살코기는 명이나물에 싸서 먹으며 궁합이 잘 맞는다.
또한 누룽지에는 녹두와 작두콩이 들어 있어 닭 특유의 기름진 맛을 상쇄해 주는 역할을 해 맛이 담백하기 그지없다. 함께 나오는 반찬들도 깔끔하며 맛이 좋고 추가로 메밀전이나 쟁반메밀국수를 곁들이면 금상첨화다.
문의 031-426-0426
주소 의왕시 학의동 387 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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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딱이는 복어의 에너지를 그대로 흡수하다 활참복의 명가 ‘현복집’
“복(伏)날엔 복(鰒)을 드세요”. 청담동 15년 전통의 활참복으로 국내 최고를 자부하는 ‘현복집’을 판교에서도 만날 수 있다. ‘현복집’은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 150여개 체인점을 두고 있는 겐핀후구(현품복)의 한국 유일의 본점이기도 하다.
매일 아침에 공수하는 살아있는 참복이 수족관에서 반기는 이곳은 ‘현복집’ 특유의 수준 높은 맛과 정성 그대로를 느낄 수 있다. 특히 런치 세트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복 요리를 맛볼 수 있어 인기 만점이다. 복어 튀김, 부쯔 사시미, 참복 지리(또는 매운탕), 죽(또는 우동)을 기본으로 코스별로 조금씩 달라진다.
활복을 끓인 탕은 그중 백미, 손질해서 나온 복은 팔딱일 정도로 싱싱하고 함께 곁들여지는 7가지 종류의 버섯은 어떤 맛의 조화를 부릴지 사뭇 궁금하다. 맑은 국물에 별다른 양념도 없이 끓였는데도 그 국물 맛이 일품이다. 나트륨도 최소화 해 미묘한 맛을 자아내는데 먹으면 먹을수록 질리지 않고 자꾸 생각이 나며 속도 시원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도톰한 복어 살은 폰즈 소스에 찍어 먹으면 그만인데, ‘현복집’에서는 유기농 유자액과 영귤 과즙을 이용하여 이곳만의 노하우로 만들어 복어의 맛을 한층 증진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양은 푸짐한 편이며, 이 밖에도 다양한 복 요리를 만날 수 있어 진정한 복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문의 ;031-704-1001
주소 분당구 백현동 531 알파리움1단지 라 스트리트 1동 2F 215호~216호
매일 아침 양지와 우목심으로 정성껏 끓여내다 수지 ‘나주곰탕’
뜨거운 국물에 말아 먹는 밥 한 술, 연신 땀을 흘리며 떠먹는 이열치열의 맛에도 건강의 기운이 들어있다. 수지 외식 타운에 위치한 나주곰탕이 바로 그런 곳. 예로부터 보양식으로 소고기만한 것이 없는데 매일아침 양지와 우목심으로 끓여낸 진한 소고기 국물로 한 여름에 기력을 보충할 수 있다.
이곳의 곰탕은 뿌연 설렁탕이 아닌 맑은 국물로 전라도 나주를 대표하는 곰탕을 만날 수 있는데, 워낙 남도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라 제대로 된 나주곰탕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국물 맛이 진하고 깔끔해 어렸을 때 엄마가 끓여주는 소고기 국물이 떠오르기도 하는데 깊은 맛에 반하여 한술 두술 떠먹으니 어느새 밥 한 그릇이 뚝딱이다.
이곳 관계자는 “손님들이 담백하게 맛을 음미할 수 있도록 기름을 깔끔하게 제거하였다”며 “살코기가 푸짐하고 부드러워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국물은 뜨겁지만 속이 풀리는 음식으로 깔끔한 반찬과 함께 제공된다. 그 밖에는 선지 해장국과 암소머리만 사용한 수육도 곁들일 수 있다.
문의 031-266-0081
주소 용인시 수지구 수지로 342번지 수지외식타운 내
국내산 자포니카 종 장어로 힘이 불끈-신봉동 숯불장어구이 ‘뒤뜰’
일본에서는 복날에 장어를 먹는 풍습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장어는 스태미나 음식의 대표주자로 여겨진다. 신봉동의 아름다운 뷰를 자랑하는 신봉동 ‘뒤뜰’은 오픈한지 얼마 안 됐지만, 국내산 자포니카 종의 장어를 만날 수 있어 장어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자포니카 종은 사이즈가 크고 살이 많아 쫀득하고 장어의 풍미를 풍부히 지니고 있어 인정을 받는다. 이곳에서는 엄격한 관리를 통해 항상 신선한 최상의 장어요리를 선보이는데, 초벌구이를 해서 나온 장어구이는 테이블 위에서 익는 시간이 길지 않아 불 앞에서 오랫동안 굽지 않아도 돼 좋다.
여기에 이곳만의 특제 소스는 장어의 맛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준다. 뒷맛이 쓰지 않은 개운한 소스에는 한약 재료가 들어있어 잔향이 나면서도 깔끔한 맛으로 장어와 찰떡궁합을 이룬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상차림이 어우러지는데 1천만 원짜리 레서피로 만들었다는 파김치는 별미 중의 별미로 이곳의 음식들과 아주 잘 어울린다. 또한 이곳에서는 특이하게도 숯불구이 소고기를 취급하고 있어 장어를 좋아하지 않는 식구들에게 권할 수 있는데 수입산 프라임급 소고기를 제공하여 저렴하면서도 훌륭한 맛을 자랑한다.
문의031-272-2237
주소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648-3
귀한 재료 들어간 구수한 누룽지 백숙으로 기력 충만 - 백운호수 ‘장수촌’
대표적인 복달임 음식으로 닭백숙이 있지만 여기에 찹쌀 누룽지가 더해져 더 구수하고 맛있는 별미 음식이 있다. 바로 닭·오리 누룽지 백숙이다. “맛이라면 자신 있다”는 백운호수 ‘장수촌’의 문형호 대표는 “손님들이 늘 제가 만든 음식을 드시고 더 건강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음식을 만든다”고 한다.
이러한 문 대표의 마음처럼 음식도 정성과 웰빙, 그 자체이다. 닭 또는 오리에 다양한 한약재와 밤, 대추, 견과류 등을 듬뿍 넣어 찹쌀과 함께 압력솥에 끓여 나오는데 바닥에 깔린 찹쌀이 누룽지가 되면서 더욱 고소하고 풍부한 맛을 지닌 백숙으로 탄생한다. 백숙은 큰 접시에, 누룽지는 큰 뚝배기에 따로 담아 나온다. 흐르러지게 잘 익은 살코기는 명이나물에 싸서 먹으며 궁합이 잘 맞는다.
또한 누룽지에는 녹두와 작두콩이 들어 있어 닭 특유의 기름진 맛을 상쇄해 주는 역할을 해 맛이 담백하기 그지없다. 함께 나오는 반찬들도 깔끔하며 맛이 좋고 추가로 메밀전이나 쟁반메밀국수를 곁들이면 금상첨화다.
문의 031-426-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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