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갖고 있는 두 가지 마음은 양심(良心)과 사심(私心)이다.
옳고 그름을 분별할 수 있는 본래의 밝고 맑은 마음으로 서로를 위하는 것이 양심이라면, 자신만을 위한 것으로 욕심을 채우려는 사사로운 마음은 사심이다.
양심(良心)은 객관적으로 자신을 바라보면서, 감정을 통제하고 조절하며 마음을 닦는데서 나타나는 우주만물과 하나 될 수 있는 타고난 천성(天性) 그대로의 본심을 말한다. 사심(私心)은 생각과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고 물욕에 의해 발동하는 욕심을 말한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당신은 누구인가?
이 말에 자신감 있게 대답할 수 있는가? 누가 보지 않는 곳에서도 마음을 속이지 않고 정직하게 행동하는 것, 이것이 바로 양심이다. 양심은 조직의 리더가, 제자들을 가르치는 스승이 가져야 할 기본덕목이다. 스킬을 가지면 조직을 끌어갈 수 있는 관리자는 되지만, 훌륭한 리더가 되기 위해선 스킬뿐만 아니라 독특한 가치와 철학, 노하우가 있어야 한다. 어느 누군가가 순간적 욕심에 의한 잘못된 판단으로 영혼을 판다면 이 사회는 갈등만이 존재하게 되기에, 선한 양심은 은혜를 잊지 않을 때 더욱 빛이 날 수 밖에 없다. 올바른 세상에선 양심 있는 사람이 지도자가 될 수밖에 없다.
수신(修身)이전에 필요한 것
그대의 양심을 더럽히고 있지 않는가?’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라는 말이 대학(大學)에 나온다. 핵심은 수신(修身)이다. 수신(修身)으로 제가(齊家)를 이루면 치국(治國) 평천하(平天下)는 저절로 될 수 있다.
수신(修身)을 하기 전에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양심에 입각한 정심(正心)이다. 정심수신제가치국평천하(正心.修身齊家治國平天下)가 이 시대에 우리가 새겨야 할 메시지다.
수신(修身)이전에 먼저 가져야 할 덕목이 바른 마음(正心)임을 명심하자. ‘양심(良心)은 그 어떤 과학의 힘보다 강하고 현명하다’는 라데이더의 말을 기억하면서 마음을 속이지 않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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