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개봉되어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처럼 어느 날 갑자기 잠을 편하게 잘 수 없는 불면증이 온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현대인들은 자의적 또는 타의적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고 있다. 많은 직장인들이 스트레스 상태에서 충분한 숙면을 취하지 못하게 되면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데 있어서 상당한 지장이 발생하게 된다.
그러면 불면증이란 것이 어떻게 해서 찾아오게 되는 것일까?
불면증은 ‘누워도 쉽게 잠들지 못하거나, 30분 이상 뒤척인다든지, 자다가 깨어나는 등 편안한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지금 마음상태가 안정된 상태인지, 예민한 상태인지, 극도의 긴장감이 있는 상태인지 한번 살펴보자. 우리의 신경조직이 예민해지기 시작하는 순간 서서히 불면증이 찾아오게 된다.
불면증이 지속되면 만성피로가 쌓이며, 일의 능률 또한 떨어지고 우울증 같은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몸과 마음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다. 몸과 마음의 균형이 무너지면 스트레스가 쌓이거나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도 있다.
어떻게 하면 불면증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우리는 수면이 습관이며, 자연의 가슴에 포근히 안기는 휴식상태’라고 말하고 있다. 잠을 깊이 편하게 잘 자야 다음 날에 생활을 잘 할 수 있게 된다. 우리의 신체는 어두워질 때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게 되는데 여기엔 수면을 유도하는 생체리듬 조절기능이 있어 ‘밤의 호르몬’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완전한 음식이라고 불리는 삶은 계란은 멜라토닌의 생성을 돕는 대표적 음식 중 하나다. 굳이 야식을 먹어야 한다면 고당도의 식품보다는 비타민C와 E가 함유된 키위를 먹거나 삶은 계란 하나가 더 좋다고 의학계는 말하고 있다.
클라이트만 박사는 불면증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은 흔히 그들 자신이 의식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수면을 취하고 있다고 한다. 숙면하기 위한 중요한 조건은 안정감이다. 기도를 하든가, 또는 시 또는 산책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제부터 긍정적 생각을 통한 정신적 건강, 운동을 통한 신체적 건강, 관계와 만남을 통한 사회적 건강, 건전한 신앙생활을 통한 영적인 건강으로 좋은 기를 받아 몸과 마음의 균형을 유지해 보는 건 어떨까? 잠을 자지 못하는 것은 스스로를 불면 상태에 빠뜨린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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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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