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일 오후 3시부터 9일까지 대전시청 2층 제2전시실에서 제4회 크로바 한국화 회원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묵향 그윽한 주부들의 한국화가 전시된다. 대전 지역을 비롯해 전국의 아름다운 자연을 화선지에 옮겨 담아 한국화로 표현된 아름다운 우리 강산을 볼 수 있는 기회다.
문용덕 회원의 ‘아내의 순정’을 비롯해 김혜인 회원의 ‘같이 걷던 길’ 등 총 31점이 관객들의 눈길을 기다린다.
크로바 한국화 회원전은 전용덕 화백의 지도로 지난 2005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제4회 전시회는 14년 만에 열려 그동안 갈고닦은 회원들의 솜씨를 자랑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크로바 한국화 동아리는 1993년 창립해 23년 동안 이어진 대전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오랜 기간 한국화 그림 역사를 이어오는 아파트동아리이다.
김흥구 회원은 “묵향 가득한 화실에서 화선지 위에 아름다운 자연을 담아보려 애썼다”며 “그동안 열심히 그린 작품을 내놓았으나 부끄러운 마음으로 여러분을 모신다”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또한 김 회원은 “일상생활 속에서 활기를 주는 좋은 취미 생활이 될 수 있게 용기 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
김혜인 작, 같이 걷던 길 70×135cm 수묵담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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