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5세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예방접종이 연중 무료로 진행 중이다. 안산 상록수와 단원보건소는 만 65세 이전에 병의원 등에서 ‘폐렴구균 23가 다당질백신’(PPSV23)을 접종한 경우에는 만 5년경과 후 재접종이 필요하다며 보건소를 방문해 폐렴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폐렴에 걸리면 치료를 받더라도 건강한 성인과 달리 악화될 수 있고 심하면 사망에 이르며, 면역력이 낮은 탓에 흉막염, 패혈증, 호흡곤란증후군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을 동반한다. 이 때문에 국내 폐렴 사망자의 98%가 60세 이상이다.
어르신들은 몸이 무기력해지거나, 의식이 반복해서 흐려지면서 미열·기침·가래 증상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폐렴을 의심해야 하며, 폐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폐렴구균과 독감 바이러스 백신 주사를 맞는 게 도움이 된다. 특히,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폐렴구균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다.
안산시는 연중 무료로 폐렴 예방 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접종을 원할 경우 신분증을 지참하고 상록수·단원보건소를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점심시간 12시~13시 제외)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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