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의 계절이 왔다. 여름이 닥치니, 살 뺄 걸 하는 후회가 몰려온다. 하지만 지나친 다이어트는 요요로 돌아와 건강을 해치기도 한다.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해 봐야지’하는 결심을 했다면, 갈마동에 있는 ‘대전체력인증센터’로 먼저 가 보길 권한다.
2013년 문을 열어 13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체력측정과 수준별 맞춤 운동프로그램을 제공해 주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방학을 맞이해 아이와 함께 측정을 신청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청소년은 평균치와 비교된 성장곡선을 볼 수도 있다.
체력측정은 설문조사 후 혈압, 체지방률 등 신체조성을 측정한 뒤 악력, 윗몸 일으키기, 20m 왕복달리기 등 건강체력과 민첩성 등 운동체력 검사로 나뉘어 검사를 실시한다. 특히 20m 왕복달리기의 경우 무리하지 않고 평소실력으로 해야 한다. 측정 후에는 체력평가지와 함께 전문건강운동처방사에게 필요한 운동을 처방받는다. 측정과 처방까지는 총 30~40분의 시간이 소요된다. 운동처방은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도록 동영상, 프린트 등으로 제공된다. 비만의 경우는 식사관리에 대한 조언도 한다. 처방을 받은 후에는 열심히 운동 후 8주마다 변화된 몸 상태를 다시 측정할 수 있다.
이경희 센터장은 “아직도 생활 속에서 운동을 시작해 보지 않은 분들은 꼭 측정을 해 보길 권한다. 측정을 해서 자신의 몸 상태를 알게 되면 운동을 하는 데 확실한 동기부여가 된다”며 참여를 권했다.
사람은 보통 30세 이후부터는 노화가 진행되고, 40세 이상부터는 잠재성질환이 있을 수 있다. 그래서 40대 이후, 강도 있는 운동계획을 잡고 있다면 혹시 모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운동부하 검사’를 받아보길 권한다. 이 검사는 운동할 때 심장기능과 혈압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측정한다. 1시간 정도 소요되며 별도의 예약해야 한다.
센터에서는 특별히 7월 25일~9월 16일, 9월 26일~11월 18일까지 각 8주간 신나는 다이어트교실 참여자를 모집한다. 선착순이고 무료이다.
체력측정을 위한 예약은 전화나 누리집(http://nfa.kspo.or.kr)로 가능하다.
위치 서구 신갈마로 230번길 77, 갈마공원 국민생활관 3층
이용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2·4째주 토요일도 근무(공휴일 휴무)
문의 042-485-7330
이주은 리포터 gdwrit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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