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용인 주부들을 위한 더운 여름 ‘한 끼’ 해결 방법

지역내일 2016-07-14

한여름 무더위가 몰려오고 있다. 곧 있으면 아이들은 방학을 맞는다. 연일 이어지는 찌는 듯한 무더위 속에서 삼시세끼를 차려낸다는 것은 주부들에게 참으로 가혹한 일. 이번 여름, 동병상련의 입장에서 내일신문 리포터들이 발품을 팔기로 했다. 믿을 만한 반찬가게를 물색하고, 한 끼를 깔끔하게 해결해 줄 테이크아웃 밥집과 엄마 대신 소박하지만 정성껏 한 상 차려주는 식당을 찾아보기로 말이다.


1. 밥만 하자
좋은 재료와 정성으로 주부의 마음 대신하다


나물들을 다듬고 불 앞에서 조리하다보면 상을 차리기도 전에 지쳐버리는 여름. 하지만 조리과정보다 더욱 힘든 것은 방학을 맞아 삼시세끼를 모두 집에서 먹는 아이들의 입맛에 맞는 반찬을 생각해내야 한다는 것이다. 집 밥은 엄마가 모두 준비해야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보자. 제철재료로 정성껏 만들어 맛은 물론 영양 또한 그만인 전문가들의 손맛 가득한 반찬들은 가족들 입맛은 물론 엄마에게 행복함까지 선사한다.


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지니스

동판교 ‘Juni’s table(지니스 테이블)’
반찬부터 제사음식까지, 원하는 모든 것 가능해


판교 월드마크상가에 위치한 이곳에서는 맛깔스러운 반찬은 기본이고 각종 간식과 케이크, 고급 도시락과 케이터링 서비스가 가능하다. 미리 주문만 하면 알라딘 요정 ‘지니’처럼 한식, 중식, 일식 요리들과 워킹 맘들을 위한 제사음식까지 말끔하게 해결해주기에 다양한 연령층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가장 신선한 제철 재료로 요리한 50여 가지의 음식들은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담은 간장, 된장으로 맛을 내기에 깊은 맛을 내고 직접 만들지 않은 음식은 팔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무엇보다 한눈에 조리과정과 청결을 확인할 수 있는 오픈 주방은 엄마들에게 신뢰를 얻고 있다.
이곳 음식은 이원화 시스템으로 조리된다. 메인 요리와 아이들 입맛저격 간식은 김진희 대표, 친정엄마 손맛이 필요한 반찬과 김치들은 고모인 김무자씨가 도맡아 서로 잘할 수 있는 요리에 집중하고 있어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부드러운 육질과 직접 만든 소스의 어우러짐이 최고인 ‘닭다리 살 간장조림’, ‘제육볶음’과 ‘연어구이’, 아이들 간식으로 제격인 떡볶이 떡에 돌돌말린 양념고기가 맛과 재미를 선사하는 ‘떡갈비’와 주먹밥, 그리고 호박잎과 곰취가 가진 향과 맛에 끌려 자꾸 손이 가는 한 입 크기 쌈밥은 이곳의 인기 메뉴다.


위치: 분당구 삼평동 741 월드마크상가 1층
문의: 031-8017-1822


6

분당 금곡동, ‘고마워 반찬’
최상의 먹거리를 한 곳에서


5월말 문을 연 이곳은 ‘마스터 셰프’의 레시피와 워킹 맘이 함께 만든 프리미엄 반찬, 요리, 도시락 브랜드다. 탄탄한 외식사업을 해온 ‘소들녘’에서 개발한 브랜드로 최강 셰프들 레시피로 만들어진 요리는 물론 ‘은아 목장’의 요구르트와 치즈, 천연조미료 협동조합인 ‘자연에서’의 천연 맛가루, ‘이순규 장아찌’ 등 좋은 먹거리들을 한 자리에서 구매할 수 있다. 
‘마스터 셰프’ 군단이 개발한 40여 가지의 밑반찬은 본사 시스템에서 만들어져 매일 배달되며 일품요리와 셰프 요리는 개발된 레시피를 충분히 숙지한 셰프들이 매일 매장에서 직접 요리한다. 갈비회사로 이름난 ‘소들녘‘이 모 회사라서 갈비탕, 양념갈비, 떡갈비 맛은 이미 최상. 이외에도 이탈리아 산으로 튀셔낸 탕수육과 깐풍기, 베이비 크랩 범벅은 찾는 손님들이 많다.
2만 5,000원 이상이면 배달이 가능하며 반찬 가짓수에 따라 5,000원에서 1만 원에 구입할 수 있는 도시락은 싱글 족이나 학원시간에 쫓기는 학생들에게 영양가 있는 식사로 인기이며 ‘베이컨 감자조림’, ‘견과류 멸치볶음’ 등 저염으로 조리된 어린이 반찬들도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다.


위치: 분당구 금곡동 192 두산위브상가 106동 101호
문의: 031-713-3920


소중한

서판교 ‘소중한 식사’
100여 가지 맛있는 반찬, 골라먹는 재미가 가득


육개장, 청국장, 그리고 제철 재료를 넣어 계절 맛을 더한 6가지 국과 파김치, 백오이 김치, 초록 무 동치미와 열무김치 등 김치류, 제철 생선조림과 구이, 쫄깃한 새송이의 참맛을 즐길 수 있는 ‘새송이 조림’과 ‘꽈리 오징어 조림’ 등 밑반찬, 돼지감자, 머위줄기 장아찌 등 이곳의 백 여 가지가 넘는 반찬들은 어떤 것을 골라 먹을지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만든다.
집 밥의 소중함을 아는 소정윤 대표는 궁중음식을 배워 맛의 깊이를 더했고 물에 타 먹어도 좋은 부추, 레몬, 한방, 백향 파인, 체리 등의 천연 발효식초를 담아 음식에 활용하는 건강한 레시피를 개발 중이다. 건강한 음식도 중요하지만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집 밥을 위해서는 가지 수도 중요하다는 소정윤 대표는 여름을 맞아 궁중음식인 ‘오이 소고기 볶음’과 여름만두인 ‘규화선’, 오이, 무, 연근 등 다섯 가지 장아찌를 무친 ‘오복채’, 미네랄이 듬뿍 들어 있는 ‘함초 나물’, 씹을수록 고소한 ‘비타민 겉절이’와 ‘양배추 겉절이’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조리시간을 단축해주는 다양한 반조리 식품, 그날그날 다르게 구성되는 ‘모듬 반찬’과 ‘비빔나물’, 과일 청보다 설탕을 낮추고 메디컬 허브를 첨가한 10종류의 코디얼도 준비되어 있다.


위치: 분당구 운중로 239 104호(도메인 타워)
문의: 031-8017-1407


담화

용인 성복동 ‘담화’
직접 맛 본 반찬 구입할 수 있는 ‘반찬카페’


지난 3월, 성복동에 문을 연 이곳은 직접 반찬을 맛보고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치, 나물, 밑반찬과 함께 맛볼 수 있는 제육볶음, 간장 닭갈비, 그리고 돼지불고기& 묵은지 쌈은 집 밥이 그리운 사람들에게 그만이다. 특히, 주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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