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은 우선적으로 자기 학습 역량에 대한 이해가 전제되어 있는 상태에서 계획을 수립하고, 그에 걸맞은 자신감과 성공에 대한 기대를 갖고 시험에 임한다. 그것이 오랫동안 쌓여 하나의 방향을 형성하면 그 다음부터는 효율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 모든 것이 입시에서 승리하기 위한 효율적인 자세라고 볼 수 있다.
1. 내신국어 성적 향상을 위하여
내신 국어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사항은 ‘내신을 어디에 어떻게 쓸 것인지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가’이다. 내신은 학생부 전형에서 필수로 고려해야할 학생부 기재 내용의 핵심이다. 이에 따라 내신 국어 성적을 바라봐야 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효율적인 내신국어를 생각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학교 수업의 충실도를 고려해야 한다. 수업시간 내에서 이루어지는 많은 정보들이 출제의 방향성을 짐작하고 집중분석하여 득점을 용이케 한다.
둘째, 시험 대비기간의 효율성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4주 전부터 서서히 시험범위의 윤곽이 잡히고 적어도 시험 2주 전까지 범위와 일정이 정해진다. 그렇다면 이에 맞추어 시험을 공략할 계획도 함께 진행해야한다. 시험 전날 벼락치기가 통했던 시절은 이미 끝났다.
셋째, 양질의 정보와 자료를 접해야 한다. 평가문제집과 자습서는 나와 경쟁관계에 있는 친구들도 공유하는 자료이다. 따라서 변별성을 갖기 위한 수단은 필요하다. 자신의 실력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그에 맞는 양질의 자료로 무장하고 있어야 유리한 고지를 점유할 수 있는 것이다.
넷째, 끊임없는 반복으로 정확한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 적어도 시험 범위에 관한 한 누군가를 가르칠 수 있을 만큼의 능력까지 도전해 보길 바란다. 선생님이 수업을 잘하게 된 것도 많은 반복에서 이루어진 체계에 의해 가능한 것이다.
다섯째, 경쟁을 즐겨야 한다. 꾸준한 준비 과정이 있었다면 승리의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공부 자체가 재미있는 사람보다 경쟁의 구도가 재미있을 수 있다. 그러니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열심히 도전해 보자.
2. 수능 국어의 승리를 위하여
수능은 한 번의 결과를 내는 승부이다. 더구나 수능국어는 1교시의 부담을 안고 치르는 입시의 첫 번째 관문이다. 최근 수능국어는 체감난이도의 증가로 철저한 개념이 이루어지지 않고는 확실한 고득점을 받기 어려운 과목으로 변화되었다.
수능 국어의 승리를 위한 대책은 다음과 같다.
첫째, 수능 국어는 각 영역별 학습전략을 짜고 이에 대해 심도 깊은 훈련이 필수다. 시 소설 수필 희곡으로 분류되는 문학과 인문 사회 과학 기술 국어 예술 6분야로 나뉘는 비문학에 대한 끊임없는 수련과 어휘, 어법에 대한 이해가 수행돼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즉, 투자시간과 전략적 우위, 이에 덧붙여 개념에 대한 이해가 필수이다. 수능 국어의 개념은 제시문의 접근방법과 문항의 출제 원리, 선택지의 개념으로 나뉘며 그것을 총체적으로 인식하여 득점하는 행위가 바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학습이다. 이 부분은 전문적인 영역이므로 수능에 정통한 강사만이 시행착오를 줄이는 공부를 유도할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이 수능국어학원의 존립 이유인 것이다.
둘째, 학습법과 관련하여 EBS 문제집과 기출문제에 대한 암기를 맹신하면 매우 위험하다. 실제로 이런 학습방법을 고수하여 낭패를 본 사례는 수없이 많다. 암기를 통해 수능을 접근한다는 것은 수능의 본질에서 멀어지는 것이며 운에 달린 문제가 되기 때문에 엄청난 시간 투자를 통해 만나려는 전략이 될 수 없다. 양치기도 문제이다. 실제 수능에서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당황하는 부분이 낯선 제시문과 문항에 대한 미숙한 대처다. 이것은 시간 안배나 정확성 등 국어영역 전략에 가장 심각한 타격을 주는 요소이기도 하다. 우리가 국어영역을 공부할 때 가장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실전적용능력이다. 즉 ‘학습→연습→실전적용’의 과정을 반복훈련 함으로써 가장 강력하고 명확한 실전능력이 완성된다. 유연한 전략적 사고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이 ''양치기''에는 없다. 오로지 수능의 본질을 꿰뚫은 원리 중심의 학습에서만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3. 전략적 과목으로서의 국어
입시전략의 수립은 준비과정에서 가장 중요하다. 그 다음 순서는 입시전략에 따라 내신국어와 수능 국어를 철저히 학습하면 남들보다 여유롭고 덜 불안한 입시를 치를 수 있다고 본다. 치밀한 전략이 요구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국어를 통해 입시에서 자신의 위치를 상승시키려면, 내신이든 수능이든 국어는 몇 등급, 몇% 수준에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몇 문제, 몇 점에서 승패가 결정되는 전략적 과목임을 다시 한 번 명심해야 한다. 전략과목으로서의 국어는 이러한 사고방식이 철저하게 요구된다.
강 산 원장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現, 강산국어학원 원장
現, 대원외고 특별 초빙강사
온라인 비타에듀 (www.vitaedu.com)
메가스터디학원(분당・노량진)
디딤돌 시리얼 기출문제집 대표집필자
문의 031-908-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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