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불볕더위가 시작됐다. 장마도 걱정이지만 당장의 이 더위는 생산적인 모든 생각을 멈추게 할 만큼 녹록치 않다.
잠 못 드는 여름밤,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 누워보는 상상을 해본다. 대전․세종 인근의 캠핑족들을 유혹하는 오토캠핑장을 소개한다.
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
세종 합강공원 오토캠핑장
금강과 미호천이 만나는 금강살리기 세종지구의 합강공원에 위치하고 있다. 생태공원과 보존습지가 함께 어우러지고 금강과 미호천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자전거 도로, 산책로, 등산로 등이 잘 마련돼 있다. 강을 바라볼 수 있고 산책로가 잘 돼 있어 사색을 즐기고 싶은 캠핑족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자전거 도로가 있어 아이들과 함께 자전거를 즐길 수 있다. 8월까지 토요일은 거의 예약이 차 있지만 아직 주중은 예약가능하다.
이용방법
연중예약제로 운영된다. 홈페이지(http://hapgangcamp.sejong.go.kr)에서 회원가입한 후 이용가능. 세종시민에게 30%를 먼저 배정한다.
1일 이용료 1만5000원 ~ 3만원(시작일 오후 2시~종료일 오후 1시)
축구장, 배구장, 배드민턴장을 유료로 운영한다.
바인밸리
공주 무성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30만평 규모의 넓은 공간을 자랑한다. 바인밸리 캠핑장은 개다래, 참다래, 키위 등 20여종의 다래와 뱀딸기, 산딸기, 블루베리, 초코베리 등 10여종의 베리류를 비롯해 각종 유실수가 식재된 산책로에서 많은 체험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장점이다.
또한 아래로 내려가면 워터슬라이드가 있는 야외 수영장이 준비돼 있어 저렴한 가격에 함께 이용할 수 있다. 평상 가격이 4~5만원인데 캠핑고객에게는 2만원에 제공한다. 평상을 이용하지 않는 캠핑고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방법
홈페이지(http://vinevalley.co.kr)나 전화(041-852-1289)로 문의나 예약할 수 있다.
1일 이용료 비수기 3만원, 성수기 4만원, 연박시 1일 5000원 할인(시작일 오후 2시~종료일 정오).
장태산 휴양림 캠핑장
메타세과이아가 울창한 숲, 대전이 자랑하는 장태산휴양림에도 캠핑장이 조성됐다. 대전시는 장태산휴양림에 20면 규모의 캠핑장을 조성하고 7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4237㎡의 면적에 개별 전기시설을 사용할 수 있는 야영지와 현대식 화장실, 세면장, 샤워장 등을 갖춰 쾌적한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다. 최근 생긴 야영장과는 달리 숲이 울창해 시원한 그늘과 함께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다. 휴양림의 명물이 된 스카이웨이를 가족과 함께 걸어볼 수 있다는 것도 장태산휴양림 야영장의 자랑이다. 8월 첫 주 휴가기간과 주말은 거의 자리가 없고 그 외의 평일은 예약이 가능하다.
이용방법
장태산 휴양림 홈페이지(http://www.jangtaesan.or.kr)에서 예약할 수 있다.
사용 1개월 전 매월 1일 선착순 접수한다. 그 외 남은자리는 상시 접수.
1일 이용료 비수기 2만원, 성수기 2만 5000원(시작일 오후 2시~종료일 오후 1시).
상소오토캠핑장
2015년 6월 동구 상소동에 문을 연 대전 최초의 자동차 야영장으로 주차가 편리해 캠핑족들에게 인기 있는 곳이다.
1만6962㎡의 면적에 차량 주차가 가능한 50면의 캠핑사이트와 화장실, 샤워장, 취사장, 관리사무소, 주차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인접한 상소동산림욕장과 대전천 등 자연과 어우러져 가족단위로 즐기기에 무료하지 않다. 삼림욕장으로 들어가 몽돌지압길을 걷거나 물놀이장(4개소)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400여 개의 돌탑과 메타세쿼이아가 울창한 숲도 좋은 볼거리다.
이용방법
홈페이지(www.sangsocamping.kr)에서 예약, 042-273-4174로 문의.
1일 이용료 비수기 평일 2만원, 성수기(7~8월)·주말 및 공휴일 2만5000원.(시작일 오후 2시~종료일 정오, 퇴실시간 초과시 2시간 단위로 추가요금 징수)
로하스가족공원 워터캠핑장
대청호 옆에 자리 잡은 캠핑장이다. 3만7678㎡의 넓은 부지에 오토캠핑장과 카라반사이트, 글램핑장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사이트 40면과 카라반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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