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판교 초콜릿 공방 & 카페, ‘BEN(벤)’

과고 41명, 외고·국제고 244명으로 총 460명 특목고 진학

지역내일 2016-06-30
치아에 좋지 않다는 오명을 벗고 커피나 차에 곁들이면 좋은 디저트의 하나로 자리 잡은 초콜릿. 달콤하고 고소한 수제 초콜릿은 변화 없는 일상에 특별함을 더해주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이다.
작년 10월, 판교도서관 앞에 문을 연 ‘벤’은 합리적인 가격에 수제 초콜릿과 케이크들을 맛볼 수 있다. 직접 공방을 운영하기에 다양한 초콜릿도 배울 수 있고 무엇보다 매일 만들어 내는 초콜릿과 디저트들의 특별하고 신선한 맛을 골라 즐길 수 있어 더욱 좋다. 

초코

이곳에서는 오트밀, 아몬드, 호두, 견과류를 밀크 초콜릿과 다크 초콜릿으로 살짝 코팅해 바쁜 아침은 물론 출출한 오후를 책임지는 착한 초콜릿인 ‘리얼 초콜릿 시리얼바’와 떠먹는 생 초콜릿인 ‘자이언트 트러플’은 초콜릿 마니아들의 잇템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찹쌀떡 같은 모습의 ‘자이언트 트러플’에 처음엔 당황하지만 한입 베어 물면 입 안 가득 퍼지는 초콜릿 본연의 풍미와 생크림의 고소함에 놀라게 된다. 단골 고객들은 실온에서 살짝 녹은 ‘자이언트 트러플’은 그냥 떠먹어도 훌륭하지만 과자와 과일에 곁들이면 색다른 초콜릿 맛을 즐길 수 있다고 추천한다. 

체험

이외에도 직접 쪄낸 단 호박과 당근으로 구워낸 ‘단 호박 당근 케이크’, 고민 없이 디저트로 초콜릿과 치즈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초콜릿 치즈 케이크’, 고소한 캐러멜에 아몬드가루가 더해져 고소함의 끝을 경험할 수 있는 ‘캐러멜 아몬드 케이크’, 마지막으로 딸기와 블루베리 등 계절과일을 이용해 구워낸 과일 타르트가 준비되어 있다. 이 모든 메뉴들은 원하는 맛으로 주문 제작이 가능하며 매장에는 할인된 가격에 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세트 메뉴까지 준비되어 있다.
또한, 특별한 초콜릿을 배울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는 이곳의 자랑. 7월까지는 바나나와 초콜릿의 콜라보레이션이 돋보이는 바나나 초코파이에 도전할 수 있다.
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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