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의 비’(Rain In June)는 프렌치 스타일의 플라워 숍이다. 단정하고 정형화된 느낌보다는 정원 그대로의 ‘내추럴한 이미지’를 추구한다. 주로 기존 꽃집에서는 보기 힘든 프렌치 스타일의 꽃다발과 꽃바구니, 드라이플라워, 초록이, 화분, 화병 등을 판매한다. 꽃다발은 수입 꽃과 빈티지 장미, 아스틸베, 마릴린 먼로 장미, 스카비오사 등을 사용한다. 가격은 3만원. 토요일은 마지막 꽃이라 반값세일을 한다. 인기인 드라이플라워는 1만원이다.
“화병을 가지고 오면 화병에 맞게 꽃을 꽂아 드려요. 1만원어치도 가능해요. 꼭 3만 원 짜리 꽃다발을 사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부담이 없어요. 그래서 입소문만으로 성장하는 곳이에요. 아는 사람만 즐겨 찾는 곳, 찾아가는 재미가 있는 곳이었으면 해요.” (김성희 대표)
유월의 비는 인테리어도 독특하다. 프렌치 스타일의 외관과 빈티지한 소품들이 어우러져서 마치 카페 같은 느낌이 난다. 공간이 예뻐선지 파티대관도 하고 있다.
“카페인줄 알고 들어오는 손님도 많으세요. 물론 그런 분들에겐 공짜로 커피를 드리는데요. 그렇게 입소문이 나다 보니 파티 대관 하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특히 화장실이 안에 있어서 여성분들이 좋아하세요.”
파티대관은 주로 돌잔치나 브라이들 샤워(Bridal Shower, 결혼 전 파티)를 많이 한다. 2~3일 전에 미리 예약해야 하며, 가격은 1시간에 5만원이다. 인원은 10명부터 15명까지 가능하다. 유월의 비에서는 장소대여와 함께 간단한 플라워 장식을 해준다.
또한 유월의 비는 플라워 강좌도 연다. 기초반, 취미반, 웨딩반, 원데이 클래스가 있다. 기초반은 꽃바구니, 꽃다발, 햇박스, 리스, 병꽃이 과정으로 1회 5만원이다. 재료비를 포함한 가격이다. 차나 커피는 무료로 제공하고, 직접 만든 석고 방향제를 선물로 준다.
“강남에서 취미로 꽃을 배웠는데요. 그 때 레슨가격이 너무 비쌌어요. 합리적으로 배우고 싶어서 프랑스 유학을 갔었어요. 그래서 유월의 비에서는 레슨비를 합리적으로 책정했어요. 공간이 주는 즐거움을 드리고 싶어서 인테리어에도 신경을 썼고요.”
유월의 비는 80%이상 예약제로 운영된다. 인스타그램에 휴무일정을 미리 공지한다.
영업시간 평일 오전 11시~오후 7시, 토요일 12시~6시(일요일 휴무)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 1184-1번지 1층
문의 070-8875-8240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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