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곡중 학부모회, 프리허그 행사 열어

“이리와 엄마가 안아 줄께”

지역내일 2016-05-27

힘겨운 등굣길. 부모님의 따뜻한 응원은 하루를 기분 좋게 만들어 주는 특효약이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시곡 중학교 학생들은 엄마 아빠의 따뜻한 격려 속에서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했다. 시곡중 학부모회가 프리 허그 행사를 열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아침 인사와 사랑을 듬뿍 담은 ‘프리 허그’ 행사를 진행한 것이다.

시곡

행사를 준비한 시곡중 학부모회 김경희 회장은 “4년 전부터 해마다 프리 허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이들이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하면 교실에서도 즐거운 마음으로 공부하고 학교생활을 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고 시작한 행사다”라고 말한다. 3일 동안 진행된 행사에는 약 200여명의 학부모가 참여했다. 학생들이 교문들 들어서면 각종 동물로 분장한 학부모들이 손을 흔들며 아이들을 반긴다. 응원의 메시지를 뒤로하고 레드카펫을 지나가는 아이들 얼굴엔 함박 웃음꽃이 피었다. 시곡중 3학년 김채원 학생은 “엄마들이 반겨주시면 뭔가 뭉클하고 기분이 좋아져요. 프리 허그가 기분을 좋게 만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시곡중 학부모회는 프리허그 행사 기간 동안 ‘헌 가방과 헌 안경 모으기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안 쓰게 된 학원가방, 책가방, 시력이 변하면서 교체한 안경을 가져오면 체육대회날 간식과 바꿔먹을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한 것이다.
김경희 회장은 “헌 가방이나 안경은 버리면 아깝고 또 환경을 오염시키는 쓰레기가 되지만 필요한 곳에 전해지면 귀한 선물이 될 것”이라며 “헌 가방과 안경을 모아 몽골과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해 전달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곡중 학부모회는 3일간 가방 250개 안경 200개를 모아 해외봉사단체에 기부했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