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유성온천문화축제’가 13일(금)부터 15일(일)까지 유성온천공원 갑천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유성온천문화축제는 ‘모두 던져라! 흠뻑 빠져라! 맘껏 즐겨라!’라는 슬로건 아래 주제는 ‘천년온천 유성의 천 가지 즐거움!’으로 정했다.
13일에는 거리퍼레이드와 개막식, 불꽃쇼가 이어진다. 개막식장은 계룡스파텔 잔디광장으로 개막공연에는 DJ DOC, 김현정 등이 참여한다.
14일엔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버블버블 DJ 힙합파티’가 온천로에서 지난해보다 더욱 확대된 규모로 진행된다. 메인무대에선 지역의 9개 대학 27개 동아리 팀이 참여하는 대학생 동아리 페스티벌도 열린다. 유성시장에선 전통시장과 어울리는 품바공연과 유성행복노래예술단의 공연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15일엔 메인무대에서 25개국 외국 청년들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공연이 열리고 폐막식에는 충남대학교 관현악 공연과 뷰티헤어쇼, 뮤지컬 배우 김보경이 참여하는 뮤지컬 갈라쇼 등을 볼 수 있다.
축제기간 중 눈에 띄는 곳은 한층 커진 갑천변 축제장이다. 3개의 대형풀 등 어린이와 부모들이 함께 온천수를 즐길 수 있는 온천수 테마파크, 갑천변을 달리며 봄바람을 느낄 수 있는 코끼리 열차 등이 준비돼 있다. 먹을거리를 즐길 수 없는 갑천변 특성을 고려, 올해는 간단한 스낵 종류와 음료 등을 판매하는 8대의 푸드트럭도 기다리고 있다.
국내 최대의 한방족욕장은 첫날 계룡스파텔 앞에서 개장한다. 130명을 한번에 수용할 수 있는 족욕카페도 함께 문을 연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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